유병철 목사 (새사랑교회)

씨앗을 심으면 그 씨가 썩으면서 새 싹이 나온다. 그래서 그 씨의 세상에서 새싹의 시대가 열린다. 이런 것이 반복적일 때 세상은 존재되고 새로워지는 것이다. 썩는 껍데기를 벗어 버리고 새로운 싹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어떻게 썩는 껍데기를 벗고 새로운 싹을 키워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세상을 열 것인가?

1. 새로운 시대는 존중의 문화가 열려야한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는 분열과 다툼이 큰 장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분열과 다툼은 인본주의와 그 욕심이 교회에 들어오고 내 생각과 다르면 공격하는데 있다.

내 생각과 마음이 다르면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하고 심하게는 건전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단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굴레까지 씌운다.

하이디 베이커 목사가 한국에 와서 환상을 보았는데 오른손이 왼손을 때리고 왼발이 오른발을 밟는다고 하였다. 같은 그리스도의 지체인데 서로가 서로를 상하게 한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벗겨야할 껍데기이다.

열 명이면 열 개의 생각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이 정상이다. 선진국인 경우에 서로 다른 생각을 이용해 그 사회를 발전시킨다. 우리 문화는 같은 생각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공격당하고 퇴출되기도 한다. 분열과 공격은 씨앗의 껍데기다. 껍데기를 이제 벗고 새싹의 새 시대를 열어야한다. 다른 것에 대한 존중, 이견에 대한 배려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고 주님이 기뻐하는 새 세상을 연다.

2. 수준 높은 영적 자원을 개발하라.

물질세계는 놀랍게 발전하고 변화되어가고 있다. 우리의 영적 자원은 썩거나 후퇴되어가고 있다. 놀랍게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컴퓨터를 보라. 스마트 폰을 보라.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을 물질세상은 만들어져간다.

우리의 영적세계의 자원은 어떠한가? 옳고 그름을 넘는 하나님의 사랑. 율법을 넘는 용서와 사랑의 영적인 자원은 세상을 새롭게 하고 세상을 살린다.

엘리사 한 사람이 아람군대를 항복 시켰다. 영적인 세계와 그 자원은 무한하다.

얼마든지 영적세계를 성숙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으련만 분열이라는 마귀의 전락에 빠져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성과 영성이 싸우고 있다. 이제는 지성과 영성이 하나가 되어 무한한 영적 세계를 발전시켜야한다. 영적 세계를 발전 시키려면 우리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고 이미 준비하고 발전시킨 선지자적인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3.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가 핵심이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을 말한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라고 한다면 믿는 자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강력하게 받는 것이다. 예수님조차도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오직 하나님이 하시라고 하는 일만 하신다고 고백하신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하나님의 인도함을 잘 받지 않는데 있다. 지방회든 총회든 임원들을 뽑을 때 하나님의 인도함보다는 인간적인 생각이 인간적인 입장이 더 강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타락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임재 속에 계셨던 것처럼 제자들이 예수님의 인도함을 받은 것처럼 오직 주의 인도함 속에 살아야한다. 그럴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세상이 된다. 이제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살 수 있다. 내가 살고 네가 살고 온 세상이 사는 길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