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부흥사회(회장 김문식 목사)가 지난 2월 22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무처리와 함께 신임원을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문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정규 목사의 기도후 증경총재 고용복 목사가 ‘참된 부흥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성부흥사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총회와 전국교회를 위하여’, ‘예성부흥사회와 개교회의부흥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를 위하여 최용권 김정규 이광열 목사가 각각 기도했다. 교단 총무 조일구 목사는 축사를 통해 부흥사회의 발전과 이를 통한 교단부흥의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증경총재와 총재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선위원회가 제14대 총재에 이동석 목사(능력)와 제30대 대표회장에 김문식 목사(신리)를 각각 선출했다. 이외에도 △명예총재 오성택 목사(서울중앙) △상임부총재 김순갑 목사(동광제일) △연수원장 이기운 목사(평강) △상임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 △사무총장 윤맹석 목사(횃불) △서기 이상복 목사(벧엘) △회계 고신원 목사(신월동) 등이 선출됐다.

신임총재 이동석 목사는 “부흥사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부흥의 큰 불길이 늘 솟구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으며, 신임대표회장 김문식 목사도 “부흥사회의 발전과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교단부흥에 대한 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부흥사의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증경총재 고용복 원로목사가 강사로 나서 교회부흥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의 부흥사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에 대한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예성부흥사회는 교단분열로 심각한 침체기에 빠져있던 80년대 초반에 태동하여 그간 교단의 힘을 결집시키고 부흥운동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