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26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3일 충남 아산시 소재 온양관광호텔에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주제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진근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안효헌 장로, 이연수 장로, 김종현 장로 등이 예배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총회장 김두성 목사는 ‘한가지 부족’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가 부족하지만 오늘 이자리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가정과 교회로 돌아가 그리스도를 위한 온전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지교회의 부흥, 남전도회의 발전을 위하여 김영복 서종로 김종회 장로가 각각 기도하고 총회장 김두성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남전련총회를 위해 조원집 이상덕 조일구 목사가 권면과 축사를 통해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기성전국남전도회장 이원호 장로가 축사를 통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하나님의 나라 백성과 순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엄태호 목사가 강의를 이끌었다. 엄 목사는 “경쟁과 성장의 구호를 지양하고 주님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 땅에 하나님백성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순례자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장에 선출된 차춘현 장로(성동교회)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세워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기 동안 회원들의 화합과 연합회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며 “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각기관 사업보고와 함께 회무처리가 이어졌다. 특별히 현행 선거방식을 대폭 개선하여 사전에 후보자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으며, 카렌다사업본부의 운영규정도 보완하여 운영키로 했다. 한편 카렌다사업본부의 올해 결산에서는 252개 교회가 참여해 35,960부를 주문해 매출액은 총 9천6백6십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이날 선출된 임원진 △회장 차춘현 장로(성동) △수석부회장 이인구 장로(답십리) △총무 백석철 장로(열린문) △부총무 송민식 안수집사(신림동중앙) △서기 김준겸 장로(신월동) △부서기 김원철 장로(평화) △회계 김재철 장로(창신) △부회계 김종현 장로(참좋은) △감사 이광진 장로(창신) △감사 강병익 장로(문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