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신학원은 지난 3월 21일 재림관 8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조석환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 해임의 건을 처리했다.

11명의 이사와 2인의 감사가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4일 이사들의 요청에 의해 이사회의 개최를 교과부에 승인받아 개최케 되었다.

이날 조 이사장은 A4용지 3장 분량의 입장발표문만을 낭독한뒤 회의주재를 서기에게 일임한 후 퇴장했다.

 표결에 앞서 이사장 불신임안과 이사해임의건을 한데 묶어 처리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교과부에서 인정한 내용의 절차대로 2개항을 나눠서 처리키로 최종결의하고 표결에 들어갔다.

내용의 중대함을 감안하여 일사분란하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결국 이사장 불신임안이 가결되고, 이어 진행된 이사해임의 건도 가결되어 조석환 이사장은 3월 21일 09시40분부로 이사직에서 해임 처리되었다.

이날 이사들은 이사장직무대행으로 현 서기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직무대행체제하의 서기는 민중기 이사를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