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영암 김응조 목사의 소천 22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4월 17일 성결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드려졌다. ‘영암 김응조 목사 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예배에는 유족 및 교단 관계자·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 공동부회장인 강의구 목사의 사회, 교단총무 조일구 목사의 기도로 진행되었다.

기념사업회 회장 고용복 목사는 ‘큰일 하시다 가신 충성된 종’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고인은 예성의 창립자요, 신학의 수립자며, 대학의 설립자이시다”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신실한 사람으로 살자”고 말했다.

이어 기념사업회 후원이사장 김재송 목사, 총회장 김두성 목사, 성결대총장 주삼식 목사의 추모사가 있은 후, 명예회장 조병창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묘소 기도회에서는 기념사업회 지도위원인 이철용 목사가 인도했다.

한편 이날 추모예배를 주관한 영암기념사업회에서는 △영암 전집 및 간행물 출판 △개척교회 선교를 목적으로 했던 영암선교회의 사업 지속 △영암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암 김응조 목사는 성결교신학교를 설립한 신학자이자 교육자이며, 문서선교의 개척자로 생애 동안 43권의 신학관련 저서를 남긴 대 저술가이다. 그의 신앙과 생활, 가르침들은 지금까지도 예성교단을 넘어 진실한 삶과 열정적인 사역을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