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오희동(성광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지난 4월 24일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는 제12회 원로목사회 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1부 예배, 2부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는 직전회장인 김소암 목사가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제하의 말씀으로 “가는 곳마다 머문 곳마다 하는 일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회칙개정을 거쳐 임원을 선출했다. 기존 회칙에는 임원의 직무와 임기만 나와 있고 구체적인 선출방법이 없었으나, 올해는 원로목사회 증경회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제도를 도입해 임원을 구성했다. 총회 개회소집도 6월에서 4월로 앞당겼다.

원로목사회의 명칭도 개정했다. ‘원로목사·은퇴목사회’로 바꾸었으며, 자격은 기존과 같이 “총회에서 추대받은 원로목사 및 은퇴목사로 만 65세 이상된 자로 한다”이다. 현재 원로목사·은퇴목사회에는 모두 69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다음은 이날 선임된 임원명단. △회장 오희동 목사 △부회장 이규진 목사 △총무 이상준 목사 △서기 이강호 목사 △회계 최용규 목사 △감사 공재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