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증경총회장회가 지난 6월 18일 고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회장에 고천교회 원로인 김재용 목사(사진)가 선임됐으며, 증경총회장회 총무는 관례에 따라 현 총회장인 나세웅 목사가 임명됐다.

김재용 목사는 “교단 원로들의 지혜와 경륜을 총회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자”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목사의 사명과 본분을 잊지 말고 헌신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총회 건의 안건이 채택됐다. 안건은 현 교단총무의 성결교신학대학원 이사장 겸직 건과 관련해, “교단총무는 총회본부의 행정책임자일 뿐 아니라 총회장과 함께 교단의 비전을 성취하고 교단 전 분야를 관리해야 할 위치에 있으므로, 한 기관의 이사장 직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증경총회장에서는 이후 정식문건으로 작성해 총회에 공식질의하고 건의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증경총회장회에서는 새로운 회기의 사업계획으로, 기존에 실시했던 월례회 및 문화탐방 등의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