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가 참여하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가 오는 7월 11일 성결대학교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직은 각 교단의 총회 임원들을 비롯해 해당분야의 교직자들로 구성되며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협력과 일치를 통한 복음의 진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총회에서는 순차적으로 임원을 선정하는 관례에 따라 우리 교단에서 대표회장을 맡게 된다.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될 나세웅 총회장은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이때에 우리 성결교회가 이름에 걸맞은 삶과 대사회봉사로 한국교회의 희망이요 빛이 되길 원한다”며 “아름다운 우애 속에 깊이 있는 교류활동을 할 수 있는 한성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연은 3개 성결교단이 “성결교회의 연합활동 자체가 한국교회에 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2011년 1월 31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그간 한성연은 임원수련회, 각 교단 지도자초청 모임 등을 개최해오면서 교단간 우애와 협력을 위해 힘써왔다. 한성연에는 신학, 교육 등 모두 9개 분과가 활동하고 있다.

교육분과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각 교단 교회에서 3회에 걸쳐 교사성별회를 개최했으며, 부흥분과에서는 작년 말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성령충만 연합대성회’를 개최했다. 평신도분과 역시 작년 말 성결대에서 3개 교단 연합 평신도세미나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한성연 집행부는 임원 단위의 교류 외에 분과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연합활동의 효과를 높여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