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유지재단 제8대 이사장 이영훈 목사의 이임 및 제9대 이사장 문정민 목사(동산교회·사진)의 취임예배가 지난 6월 21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신임 이사장 문정민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유지재단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재단가입의 유익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전국교회 재단 가입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이를 통해 지교회의 재산권을 보호해 목회에 안정성을 꾀하고 또 유지재단도 든든히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총회회관 건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 곳은 기념관으로 유지 발전시켜 성결교단의 뿌리를 확인시키는 곳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총회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예배는 제8대 이사장 이영훈 목사 이임식도 함께 열려 공로패와 취임패를 주고받으며 유지재단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무슨 일을 시작할 때도 중요하지만 마무리할 때도 참 중요하다. 자랑스럽게 등단을 했지만 내려올 때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려가는 것이 충성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이종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장로부총회장 이철구 장로가 기도하고 부회계 강규열 장로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나세웅 목사가 ‘충성된 자를 찾으십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나 총회장은 “충성은 진리 앞에 물러서지 않는 것이요, 목숨 걸고 희생하는 것”이라며 “충성은 내가 하지만 충성으로 승리하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하는 이사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송재석 위광필 백병도 노태철 김종현 목사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문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문 목사는 지난 5월 24일 재단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에 선출되었고, 5월 28일 총회석상에서 인준을 거쳐 이날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동산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인천지방회장, 2002년 성결교회 세계선교대회 재정본부장, 예성선교 100주년대회 평신도 본부장, 총회 제90회 회의록서기를 역임했으며, 현재 제92회 총회 서기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