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총회 임원후보 등록을 앞두고 지난 3월 25일 0시를 기해 임원후보자들의 개별선거운동이 금지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봉준 목사)는 선거관리규정 제8조 1항에 따라 지난 25일 0시부터 5월 23일 24:00까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선거공영 제도 이외의 선거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선거공영제는 임원후보자들의 홍보방법으로 선관위 주관하에 포스터 1회, 신문 1회, 개인전단지 1회에 한하여 일괄적으로 인쇄 배포하고 있으며, 개별선거운동금지 기간에는 대의원들을 향한 일체의 사적인 접촉도 금지하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금품수수, 숙식 및 향응제공, 허위사실 유포, 대의원 설교 초청 및 설교 수락, 인터넷 및 휴대폰 문자전송, 언론보도 등도 금하고 있으며, 초교파 단체의 지면광고에 노출되는 것 또한 제한하고 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일정은 행정구역조정이 일부 지역에서 미뤄지면서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며, 임원 후보자 등록은 오는 4월 19~20일 양일간에 걸쳐 접수받아 확정 공고하게 된다.

한편 선관위에서는 공명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3월 10일 선관위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선거와 관련된 개교회 및 대의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