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평신도지도자의 사명은 이름 없이 낮은 자리에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로 돌아가 이웃과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당진 소재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에서 열린 ‘장로회전국연합회 제41차 전국대회에서 회장 강환준 장로는 평신도들이 섬기는 자세로 이 시대의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먼저 이해하고,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이 세상은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음사랑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국대회에는 200여 명이 등록해 매시간 은혜의 시간이 됐다.개회예배에서 총회장 나세웅 목사는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삶을 일치하며 살아야한다”면서 “장로의 권위는 신앙과 삶이 균형이 잡혔을 때 나온다. 우리의 신앙을 돌이켜 보고 남은 날들이 아름다운 신앙생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서산지방회장 김병옥 목사가 환영사를, 위광필 고용복 원로목사가 권면을 부총회장 이종복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박경진 장로 기성장로회장 정재민 장로 나성장로회 명예회장 이경구 장로가 축사를 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주강사로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가 초청되어 ‘내가세상을 이겠노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외에도 유관단체 활동보고와 지방장로회 소개가 있었다.

이튿날 일정은 유람선 승선 및 주변 관광의 시간을 가졌다. 금산에서 올라왔다는 한 참석자는 “금번 대회를 통해서 회원들 간에 친목을 돈독히 하고, 성령충만 받고 돌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