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학연구’와 ‘신실한 목회자 양성’의 요람
내년부터 단계적 커리큘럼 변화…유명무실한 부분 과감히 철폐
타교단 출신 해마다 증가, 이들 위한 전문성 살린 교과편성 필요

| 1 | 좀 늦은 감이 있으나 성결교신학대학원의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전국교회에 인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을 성결교신학대학원 제11대 이사장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예성의 모든 목회자와 성결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역사와 보호하심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성결교신학대학원은 교단 목회자 양성대학원으로 전국의 목회자의 협조 없이는 학교를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장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대학원 원장과 11명의 이사들과 전국의 동역자들의 기도와 협력이 중요합니다. 학생모집이나 대학운영 등 전반적인 면에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2 | 우리 교단에서 성결교신학대학원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성결교신학대학원의 역할이라면 1977년 4월 11일 대학원 설립당시의 목적인 ‘성경적인 신학연구’와 ‘교단의 신실한 목회자 양성’에 있다고 봅니다.

오늘날 한국의 신학교육이 복음주의에서 벗어난 부분이 없지 않기에 본 교단에서 강조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중심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거듭난 사명자들을 많이 배출해서 이 땅에 성결의 복음이 확산되도록 힘쓰는데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 | 지난 취임식에서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의 개발과 평신도 지도자 과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사들과 교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생각과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네. 우리 대학원에서 말하고자 하는 새로운 커리큘럼의 개발이란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던 문제입니다. 신임 대학원장도 취임사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14년도에는 단계적으로 수정하여 대학원의 변화를 위해 커리큘럼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커리큘럼이란 유명무실한 부분은 손을 대어서 신학대학원생들로 하여금 목회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후 각 지방회에서 전도사 시취를 받는 과정이라든지, 또는 타교단에서 본 교단으로 가입하여 목회를 하고자 하는 편목과정에 대한 부분 등 다양한 부분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4 | 학교를 통해 배출되는 목회자들이 어떤 목회자들이 되기를 원하시는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현재 어떤 교육이 더 보강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도 본 교단의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3년 과정의 커리큘럼에 맞추어서 강의를 잘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보강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현재 저희 대학원생들의 분포도를 보면 본 교단 출신이 대다수 이지만 타 교단 출신들이 상당수 입학을 하여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고자 하는 것은 교리와 연관되지 않는 부분이라면 초교파라 하더라도 전문성에 맞는 분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부탁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을까 하고 학교 관계자와 조심성 있게 준비해 보고 있습니다.   

| 5 | 마지막으로 성결가족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전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에게 부탁합니다. 다음세대에 성결의 빛을 전할 사명자들를 보내 주십시오. 지금까지도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을 추천하여 보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교는 입학한 학생들에게 최고의 강의를 통하여 실력있는 목회자들을 만들어 목회현장으로 파송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 사료됩니다.

또한 기도해 주십시오. 성령이 충만한 신학대학원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1분간씩 중보기도 해 주시면 우리 대학원은 점점 더 활기차게 성장해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