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임원회의가 지난 11월 30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9명의 임원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장부흥총회 변승우 목사가 요청한 교단통합 요청의 건은 교단 정서와 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임원들은 사이비집단대책위원회에서 보고한 1차 보고서를 근거로 변승우 목사 측이 마치 이단을 풀어주었다고 선전해 더욱 더 교단을 혼란케 하고 있다며, 변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하나씩 따지고 검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5개 분야에 신망이 있고 존경받는 목회자와 신학자를 추천 받아 9인소위원회(현직과 직전 사이비대책위원장 2인, 총장추천 교수 2인, 신학위원회추천 2인, 전직총장 2인, 증경 총회장 중 현직목회자 1인)를 구성하여 변승우 목사의 이단성을 타교단의 주장이 아닌 본 교단의 신학과 헌장에 의거하여 철저하게 연구 검토하여 검증키로 하였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요청한 프로젝트 수행교수 파견의 건도 다루어졌다. 기성은 교단창립 11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성결교회 사중복음 2013~2017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신학 교수 파견을 요청해와 이를 성결대학교에서 처리토록 결의 하였다. 파견된 교수는 기성측 신학교수 2인과 함께 미국 인디아나 웨슬리안대학에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1년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