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실행위원회의가 지난 13일 목회자 평생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도고글로리콘도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지난 12월 27일 실행위원회시 결의된 6개항에 대한 처리결과가 논의됐다.

지난 제5차 실행위원회시 위원들은 사이비대책위원회의 결의 보고의 건을 놓고 임원회를 상대로 강한 질책과 의견들을 피력했다. 임원들은 “변승우씨를 이단해제 한 것은 아니다”며 “사이비대책위의 결의는 과정일뿐이며 여전히 지난회기 결의된 이단성 있음 교류중지 등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실행위원들은 △총회장과 임원명의의 사과문 발표 △주요기독교신문에 정정보도 △일간신문에 반박문 발표 △큰믿음교회에 본 교단을 인용한 어떠한 문건도 발표치말 것을 내용증명으로 보낼것과 △1억원의 금품수수에 대한 조사를 해줄 것 △사이비대책위원들의 교체건을 요구하며 이를 결의하고 임원회에 일임한바 있다.

이에 따라 임원회는 총회장 서신(2면 하단광고)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변승우씨를 상대로 “귀하가 본 교단과 협의 없이 주요일간지에 ‘예성에서 큰믿음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하므로 교단내 교회와 성도들이 혼란에 빠지고 타교단으로 부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명시하고 “일간지, 현수막 등의 광고게재 중지 및 수거”를 요청했으며, 이를 이행치 않을시 “손해배상 및 법적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증명을 지난 3일 발송했다.

한편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은급재단이사 김인철 장로를 재임키로 결의하는 한편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다. 임기만료로 사직한 서종로 장로의 뒤를 이어 박정식 장로(구로중앙교회)가 임원회의 추천을 통해 상정되어 신임이사로 인준되었으며, 오는 3월 18일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현 목사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김 목사의 인준에 앞서 성결대학교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출 방안과 전임 정상운 총장의 거취와 관련한 명확한 처리를 요구했다.

신년교직자 기도회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새해를 맞아 전국교회의 교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와 교단 성결대학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오는 21일 성결대학교 홍대실홀에서 오전 10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