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성결인대회가 오는 3월 16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립과 분열로 치닫고 있는 현 한국교회에 성결인들의 일치와 화합을 통하여 성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하에 개최된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나세웅 목사)는 지난 1월 16일 성결대학교 홍대실기념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2014 성결인의 대회’ 계획을 밝히고 이번 대회를 “한성연 발전의 모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성결의 복음으로 이땅에 회복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결인의 대회 리바이벌 2.0’은 400여개 교회에서 5천여명의 성결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방의 교회들을 위해 주최측은 행사 당일을 한성연 주일로 지키도록 했으며 포스터 배포 및 주일설교문, 기도제목, 한성연 비전선언문, 목적헌금 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목적헌금은 필리핀재해구호연합을 통한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 돕기에 사용된다.

당일 행사는 사중복음 내용을 기승전결로 진행하며 1부 찬양과 경배, 2부 기도와 말씀, 3부 헌신과 결단, 4부 파송과 축복으로 진행된다. 성결인의 대회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키로 했다. 소요되는 비용 7천5백만원은 각교단분담금과 예배헌금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오는 2월 25일 개최되는 한성연지도자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성연 신년하례회는 예성, 기성, 나성 3개교단 임원과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분야별 분과토의를 통해 한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분과토의는 성결인대회를 어떻게 지원할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국내선교분과는 작은교회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기성측 교회진흥원의 자료를 공유하여 사역을 진행키로했다.

△교육분과는 다음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했다. △부흥분과는 오산리기도원 연합성회, 지역 연합성회 개최 △사회복지분과는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평신도분과는 성결인대회 홍보 및 참여 △홍보출판분과도 성결인대회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전념키로 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연합체육대회 개최 △신학분과는 3개 교단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신대원 체육대회, 성지순례여행 등을 사업으로 보고했다

앞서 드린 신년하례연배에서는 부총회장 이종복 목사의 사회로 기성 회계 김경호 장로의 기도, 총회장 나세웅 목사의 설교, 성결대 총장 주삼식 목사의 축사, 나성 한기동 총회감독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