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총회산하 학원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개최됐다. 총회는 지난 1월 21일 오전 10시 성결대학교 홍대실홀에서 총회 임원을 비롯한 목회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과 산하교육기관을 위해 한목소리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동안 진행됐다. 예배는 부총회장 이종복 목사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이철구 장로의 기도, 서기 문정민 목사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합창단과 성결대 이종숙 교수의 특별찬양, 총회장 나세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감동케하는 사람’이라는 설교를 통해 나 총회장은 “우리의 마음이 있다면 성령의 응답이 있을 것이며, 교단 가운데에 어려운 현안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감동케하는 교단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열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돼 ‘국가의 발전과 북한 복음화 등을 위해(이윤구 원로목사, 최승덕 장로, 윤완용 목사)’, ’총회와 지방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인원 김영수 윤석용 목사, 이인구 장로)‘, ‘교단산하 교육기관을 위한 기도(김문식 김순갑 민중기 목사, 탁수명 장로)’등의 제목으로 기도했으며, 이철용 이강호 김재용 조병창 원로목사 등이 격려사와 권면을 통해 교단과 학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희동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한 참석자는 “교단내 교직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교단과 지방회 뿐만 아니라 학교를 위해 정말로 뜨겁게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며 “연초에 기도의 불을 지폈으니 올 한해는 뜨겁게 기도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도회의 취지가 교단과 성결대학교의 현안을 위한 기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의 참여와 관심이 저조해 개최 취지를 무색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