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정기지방회가 개최되고 있다. 국내 33개 지방회중 서산지방회와 천안·아산지방회가 1월 27일 개최해 가장 먼저 지방회를 마쳤으며, 오는 6일 경기지방회도 대흥교회에서 지방회를 개최한다. 정기지방회에서는 신임원 선출과 총회 대의원 선출, 전도사 시취 및 목사 안수자 심리가 이뤄지게 되며, 각종 청원서 등을 처리하게 된다.

서산지방회는 부장교회에서 정기지방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용우 목사(원정교회), 부회장에 박종학 목사(일광교회)를 선출했다. 천안·아산지방회는 당초 정회원 자격이 유보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심리부의 정회원 자격심사를 통과한 정회원 25명중 군목을 제외한 24명 전원이 참석해 김홍전 목사(두루교회)를 신임회장으로, 부회장은 한익상 목사(든든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 정기지방회는 지난해 헌장 개정 후 첫 지방회라 회무처리시 유념해야할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회장 및 부회장의 자격 등이 강화됐으며, 추천대의원제도 실행에 따른 대의원 수의 증가와 세례교인수에 비례한 총회대의원 파송과 관련해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특히 목사 및 장로 부총회장을 비롯한 부서기 회계 등 총회임원 후보 추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정된 헌장에 따라 올해 부터는 단독 입후보자도 신임투표를 거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한다.

행정구역조정과 관련해서도 크고작은 민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서울강남지방회와 경북지방회 소속 일부 교회들이 행정구역 조정을 총회에 상정한 상태이며 총회에서도 아직 결정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해 헌장개정시 정기지방회 개최를 3월중에 처리토록 명문화했으나 헌장개정후 첫지방회라 혼란을 방지키 위해 올해에 한해 지방회의 결정에 맡기는 한편 가급적 3월중에 처리토록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