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결교회연맹(연맹의장 쩡중허 목사·이하 세성연) 총회가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중 내셔널호텔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본교단도 지난해 12월 3일 세성연 실행위원회의 자격승인을 받아 신입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됐다.

이번 20회 총회는 개회예배와 환영만찬으로 시작되어 실행위원회 총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예배시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성결연맹이 금번 총회에 성령 충만을 받아, 성결의 빛을 온누리에 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대만이 새로운 의장국을 맡게 되었다. 대만성결교회 총회장 쩡중허 목사가 연맹의장, 총무 황칭룽 목사가 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어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되었다. 신임 연맹의장 쩡중호 목사가 “주님 앞에 충성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목숨 바쳐 선교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대만 등 성결교회 탄생에 기여한 OMS를 상임위원 단체로 추대하고, 본교단을 연맹회원국으로 영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본교단이 회원교단이 됨에 따라 향후 기성과 나성으로 연합한 한성연의 교류 협력 확대는 물론이고 세계성결연맹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진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올해 6월 16~18일 사모분과와 세계선교분과대회, 7월 신학교육분과대회를 개최하고, 2015년 여목회자 및 목회자부인분과대회, 청년분과대회, 2016년 신도분과 및 재무분과대회를 각각 개최키로 했다.

이 밖에도 3년 후 차기 총회는 세계성결교회연맹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의미를 담아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키로 했다.

나카니시 마사히로 일본 총회장은 “동일본대지진이 오히려 새로운 선교의 기회로 주어졌다”고 보고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인도의 순다라 총무와 미주총회 총무 박승로 목사, 대만의 요위리승 목사가 각국의 선교현황과 발전안을 발표했다.

한편, 본 교단에서는 총회장 나세웅 목사와 총무 조일구 목사, 노윤식 목사(제일교회)가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