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활성화 위한 4단계 비전 제시
“이제 교회는 살아있는 교회와 잠자는 교회 뿐”

지난 2월 20일 정기총회를 통해 부흥사회 대표회장에 이상문 목사(사진)가 선출됐다. 이 목사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아동부·청년·장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성령의 불을 지피려한다”고 말했다. 그의 비전과 조직의 운영철학에 대해 들었다.

△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심을 축하드리며, 인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오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흥사회를 사랑하셔서 헌신적으로 임해 주신 선배 목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시대가 변할수록 부흥의 침체기를 겪으며 부흥사회도 역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키 위한 차별화된 사업계획이 있으시면 함께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회는 갈수록 두종류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교회와 잠자는 교회입니다. 철야기도와 새벽기도가 살아나야 하고 거기에 부흥회를 통한 거룩한 불이 붙어야 합니다. 차별화된 계획으로는 다음세대를 위한 부흥사들을 발굴, 육성하는 사역입니다. 이를 위해서 네 가지 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첫째로, 주일학교 부흥사를 발굴, 육성하여 뛸 수 있는 마당을 펼쳐주는 것입니다. 어린이 부흥사 달란트를 가진 분들의 신청을 받아 개교회의 어린이 부흥회를 통해 일찍 하나님을 만나게 해서 다음 세대를 키워야합니다. 이를 위하여 부흥사회 안에 주일학교 부흥위원회를 따로 둘 것입니다.
둘째로, 청소년부흥사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기로 인해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문 사역자를 찾아 사역의 마당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셋째로, 청년부를 이끌 비전 메이커들의 사역의 장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역에 검증된 일꾼들을 모아 세상을 향해 가는 젊은이들을 하나님께 향하도록 기회를 만들고 활동영역을 계속 만들어줘 청·장년사역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입니다
넷째로, 부흥사 달란트를 가지고 활동 하시는 분들을 영입하여 교단부흥을 일으켜 보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흥사 달란트가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바람직한 부흥사의 자질은 어떤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는 부흥회, 하나님을 의식하는 부흥회의 정신이 사라지면 그것은 부흥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룩한 영성의 회복과 부흥이 아닌 것들로 목표를 정하는 부흥회와 이것에 동조하는 부흥사가 서로의 타락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타락은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개인의 인기편승이 아닌 개교회의 목회를 돕고 성도의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긍휼히 여기는 부흥사가 되어야 합니다.

△ 올 한 해 동안 부흥사회를 이끌 대표회장으로서 우리 예성의 모든 교역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부흥회를 연간 1회 이상은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목회에 맞는 전도형 부흥회나 제직훈련, 은사적 부흥회 등, 찾아서 해야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한 부흥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흥회는 안하는 것 보다 하는 것이 훨씬 목회에 유익합니다. 예성부흥사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성부흥사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으로서 지금까지 30년 동안 산상성회를 쉬지 않고. 지속한 것은 다른 교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예성의 자랑이며 자부심입니다. 올해도 8월 11~14일까지 성결대에서 진행됩니다.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개교회 마다 한번 이상씩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단 영성운동의 큰 축복이 되도록 전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