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병도 목사)가 지난 3월 24일 성결대학교 총동문회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93회 총회임원선거와 관련된 선거공고와 선거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8조 1항에 따라 오는 4월 26일 0시부터 5월 25일 자정까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선거공영제도 이외의 선거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선거공영제는 임원후보자들의 홍보방법으로 선관위 주관 하에 포스터 1회, 신문 1회, 개인전단지 1회에 한하여 일괄적으로 인쇄 배포하고 있으며, 개별선거운동금지 기간에는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을 향한 사적인 접촉도 금지하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금품수수, 숙식 및 향응제공, 허위사실 유포, 대의원 설교 초청 및 설교 수락, 인터넷 및 휴대폰 문자전송(SNS·카카오톡) 언론보도 등도 금하고 있으며, 초교파 단체의 지면광고에 노출되는 것 또한 제한하고 있다.

개정된 선거규정에 따라 구비서류를 허위로 등록할시, 민형사상으로 기소되었을 경우 금품수수, 숙식, 향응제공 허위 사실유포 등의 행위는 경고 없이 바로 후보자격이 박탈된다.

후보등록은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까지 양일간에 걸쳐 접수를 받으며, 후보자격심사는 4월 3~4일, 기호추첨은 4월 7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예년에 비해 확대 진행될 후보자 정견발표는 오는 5월 1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치러진다.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할 정견발표는 정책관련 질의 응답을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특별히 올해는 지방회와 후보자간 축제형식의 토론회를 통해 더욱 더 긴밀하게 유권자와 소통하도록 하겠다는 선관위의 강한 의지가 배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