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 입후보 등록결과 모든 부분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지난 4월 2일 5시를 기해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관심의 초점이었던 목사부총회장에는 2명이 등록해 경합을 벌이게 됐고 부서기 및 회의록서기도 복수의 후보가 등록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다.

총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종복 목사는 지난 1일 창신교회 교역자들과 함께 총회본부를 방문해 등록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시키고 “명품 교단,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송덕준 목사(독일)와 윤기순 목사(구로중앙)가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게 됐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이창수 장로(시흥중앙)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으며, △서기후보 역시 김부열 목사(성현)와 김원교 목사(참좋은)가 출마해 등록을 마쳤다.

△부서기는 현 회의록서기 홍사진 목사(주찬양)가 등록 했으며, △회의록서기로는 곽종원 목사(양무리)와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조현우, 김승경 목사도 지방회의 추천을 받았으나 불출마했다.

한편 △회계 및 부회계는 강규열 장로(제일)와 박근주 장로(동인)가 나란히 단독으로 출마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4월 3~4일 양일간에 걸쳐 등록서류 및 후보자격 심사와 함께 오는 7일 총회본부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기호추첨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는 7회에 걸친 후보자 정견발표가 전국지방회를 순회하며 예정돼있다. 특별히 이번 정견발표회는 선관위의 주관 하에 축제형식의 선거유세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견발표 외에도 후보자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써 어느 해 보다 내실 있는 정견발표회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행선거법상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각각 출석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표를 얻어야 당선되며, 2차까지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차에서 다득표자로 당선을 확정한다. 타 임원은 다득표자가  당선된다. 개정된 선거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총회장 이외의 단독후보자도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는 신임 투표를 거쳐야한다.

선관위는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후보자들에게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전국교회와 대의원들에게 교단선거풍토의 개선과 변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