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인 지난 16일 진도에서 여객선 침몰 참사가 일어나면서 한국교회의 위로와 긍휼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결인도 다수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온누리사랑교회(김병천 목사), 풍성한교회(강성용 목사), 예수사람들교회(이정소 목사), 학생들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답십리교회(민중기 목사) 권 영 명예장로의 손녀도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교회는 사건 당일부터 학생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해왔다. 총회에서도 총무 조일구 목사가 대표로 지난 25일 안산지방회 교회를 찾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안산시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안산시 내 20여개 교회의 학생 60여 명이 실종 상태이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16일부터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20일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서도 기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