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장으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모교인 성결대와 동문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성결대학교 총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두성 목사(안양중앙교회·사진)는 성결대학교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가 발전하는데 주춧돌을 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교단의 부흥과 성장에 있어서 성결대가 영적 모판을 감당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후에도 교단의 영적 리더십을 길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목사는 동문회 차원에서 후배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교회들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학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그는 “매년 후배들을 위해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지급하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 지급하는 수준이 아닌 정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많은 후배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서는 장학재단의 설립도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년에 한번 진행되는 총동문회 총회의 취지를 살려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그는 “성결대를 졸업한 사람들의 숫자가 총 2만여 명이라고 하는데 매년 총동문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목회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타 학과 졸업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목사는 상조회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선후배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은퇴 후 아무 대책이 없는 목회자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상조회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