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 주는 선교가 최고의 기쁨”
공익과 안전 함께한 직장 선교의 기쁨 나눠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작은 천국으로 만들어 간다" 다변화 시대를 맞아 직장을 중심으로 평신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일꾼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등장한 일꾼들이 바로 '직장 사역자'이다.

금번 제93회 총회에서 부회계로 선출된 박근주 장로(사진·동인교회)는 지난 1978년 소방설비공사 및 점검 전문업체인 가나다산업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CEO이자 직장인 선교에 큰 비전을 품고 있는 성결인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뜻이 계시고 또한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고 굳게 믿는 그에게 “하나님은 동인성결교회로 인도하셨다”고 한다.

흔히들 직장선교는 3D선교라고 말한다. 그만큼 하기 어렵고 고된 일이라는 뜻 일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 장로는 직장선교에 대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몸으로 행동으로 보여 드릴 때 이것이 나에게 최고의 행복이며 선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대부분 교회에서 신앙의 훈련은 초신자를 대상으로 제자화하는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진정한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제자화 단계를 뛰어넘어 일꾼의 단계 그리고 지도자의 단계까지 평신도를 훈련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보다 남을 더 귀중히 여기는 삶 속에 선교는 쉽고 상대방에게 나누어 주는 선교가 최고의 기쁨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일상 속에서의 선교를 강조한다.

현재 서울시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으로 공익과 안전을 위한 업무를 함께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서울소방 119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는 의용열사 봉공 협회로서 그 소임을 충실히 다 할까 합니다. 특히 독수리 119 순찰차를 서울시 곳곳에 배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시민의 119 소방화재안전 및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 할까 합니다.”라며 소방안전 전문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공익과 안전,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근주 장로는 “내가 모범이 되어야만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그릇을 키우는 것보다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내게 맡겨진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회사운영과 연합회, 교단의 임원으로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는 그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소중한 달란트인 만큼 교단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