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홍 목사  [정금교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입된 지 불과 10여 일 만에 통제 불능상태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더니, 최근 메르스 감염자로 30명이 확진을 받았고 격리자는 800여 명이지만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메르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이 SNS를 통해서 급속히 퍼지는 등 혼란과 공포가 가증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 기독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말고, 염려하지도 말라고 말씀을 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나가는 자에게는 해할 자가 없다고 하신다.

시편 91편 5-7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에 지는 재앙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할렐루야! 아멘!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말씀을 확실히 믿으면 메르스의 전염병에서도 아무 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사스가 올 때도 피해 갔던 것처럼 지금 역시 이 말씀을 믿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를 메르스 같은 전염병 속에서도 지켜 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감사하고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필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목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을 한다. 중생·성결·신유·재림·사중복음을 강단에서 교리로 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유를 예배 설교 시 강조 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교인들은 주님이 허락한 이 신유를 잘 믿지 않는 것 같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신유는 2000년 전에 예수님 당시에나 있었던 것이고 그 후에 사도들 때에나 있었지 지금 이 시대에는 없다”라고 생각한다.

성경을 100독 하고 성경말씀을 잘 알고 또한 TV에서 설교 말씀을 잘 듣고는 있지만 정말 그 말씀을 믿는지 의문이다. 말씀을 마음으로 믿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알고 다 외웠지만 그들은 외식하는 자며, 회칠한 무덤이라고 예수님께 책망과 저주를 들었다.

필자가 어렸을 때 어머님은 4남매 중 하나라도 몸이 아프다 하면 밤마다 교회가셔서 기도하며 병원에 안 가도 4남매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자랐고, 지금까지 큰 병 없이 잘 지내왔다. 하지만 요즘의 한국의 교인들은 조금만 아파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지도 않고 병원을 먼저 찾아간다. 의사도 하나님이 내셨다고 의사의 손을 통하여 병 낫기를 원한다고 말들을 한다. 다 좋으나 먼저 하나님께 내 몸을 보이고 그 다음에 병원에 가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지 않고 의사에게 달려가서 의사가 하나님처럼 보이는지 그 말에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담임하고 있는 정금교회를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31년 동안 신유의 은사로 일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이 신유를 많이 보아 왔고 지금도 암이라는 ‘사형선고’라도 받으면 교회에 와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병이 발병한 것도 은혜라고 고백하며 회개하는 모습에서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음을 느낀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능치 못 할 일이 없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주님께 권능의 마스터키를 받으므로 지옥의 권세도 이기는 승리자가 되자!

병든 육체가 강건하여 하나님께 충성 봉사하게 되고, 그래서 늘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