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동 목사  [성광교회 원로]

교육 기본법 6조를 보자. “교육은 정치적 파당적 또는 개인적인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고 명시 되어 있다. 이념과 편향적 수업은 분명 위법임에도 지금까지 묵인되어 왔다. 그러므로 금번 바른 국정교과서로 개편하려는 의도를 십분 이해한다. 또 그래야만 옳을 것이다. 

정치계의 동향을 보자. 새누리 여당은 15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므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다가 단 하루 만에 철거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은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에 참석했다. 그의 꼼수를 누가 모르겠는가. 국민은 누구를 믿으란 말이며 어린 아이들은 어떤 선생님을 따라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한국에 진정한 역사학자가 있는지 묻고 싶다. 대학교수들이 반대성토요, 진보세력은 거리로 뛰쳐나와 야단법석이다. 역사학자들에게 물어보자. H. E. Carr의「역사란 무엇인가?」를, 한국의 유성룡의「징비록」을,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읽어 보았는가?

역사는 주관과 객관의 일치를 이룰 때 보편타당성이 될 것이고 진리가 된다는 원칙이 있다. 자기 주관적 편향된 이념이나 또는 주장으로 참 역사가 될 수 없다. 그러기에 동서고금을 무론하고 독재나 폭군들이 무서워하는 사람은 사관들이었다. 역사는 숨길 수 없다. 잠시간 숨겨졌을 뿐 그 비밀은 명명백백하게 들어나는 법이다.

근래 일간지에 국회해산을 주장하는 광고가 실렸다. 국회는 국민의 머슴들이 국정을 세우고 국민의 유익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사를 도모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세비 올리는 데만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뿐 사사건건 파행이요 성토요 데모로 임기 말기를 맞는다. 야당의 강동원 같은 망나니는 대선불복의 폭탄선언을 했다. 국보법폐지 미군철수의 추진 세력이 공산주의자들이 아닌가. 당당히 외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시장의 그 용기와 패기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미국 이민 3세대인 하버드대학 최지우 군이 아베 총리가 하버드대학에서 강연 중 질의 시간에 “왜 일본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지 않느냐”고 질문하므로 돌직구를 맞았다. 또 최 군은 지난 12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트럼프」의 강연 중 질의시간에 “왜 한국은 미국에 무임승차해 안보를 누린다고 하는가? 한국은 매년 미국에 8억6천100만불을 지급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정의의 소리요, 양심의 외침이었다. 

‘독도는 한국 땅이다’라고 소리 한번 못 치고 위안부 문제에 벙어리 행세하는 이 나라 의원들과 역사학자들이여! 최지우 군에게 배우라.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양심인가를! 왜 한국은 「비스마르크」같은 철혈재상이 없으며, 「피테」같은 교수가 없는가..... 

국회의원들이여! 이탈리아 의원들을 배우라. 315석의 상원을 100석으로 줄이고 권한도 축소 하는데 압도적으로 통과 되었단다. 그런데 한국은 더 늘리자고 야단들이다. 그래서 한국국회는 마땅히 해산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