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기자의 고백처럼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虛誕)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잠30:7-8)의 고백을 기억하자. 정직함과 진실된 삶을 살자. 당신은 정직(正直)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진실(眞實)하게 행동(行動)하는가?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행(行)하는 자가 복(福) 있다”(계1:3)는 말씀 앞에 정직하게 대답하자.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자. 말하는 자를 탓 하지 말고, 말 하고, 듣는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아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 다윗은 범죄 한 후 “하나님 내게 정직한 영(靈)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통곡하며 기도했다. 사람은 누구라도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철저한 회개가 없으면 용서받을 길이 없다. 간음하다 붙잡혀 온 여인을 향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 

그러나 다시는 범죄 하지 말거라”하신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지금 우리들이 처한 상황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총체적 위기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이 땅에서 목사 및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판단하는가? 신(信) 불신(不信)간에 현재를 일컬어 말세(末世)중에 말세(末世)라고 말들은 한다.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목청을 높여 외친다. 그런데 그 소리가 외식하는 자의 소리처럼 들림은 어찜 일까? 

예수께서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듣기만 하고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그럼 우리 모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 어떤 모습의 삶을 추구하고 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성결(聖潔)의 가치를 스스로 크게 생각하고 있다. 

성결교회 목사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단한 자부심으로 사역(使役)하고 있다. 인류의 종말(終末)의 복음(福音)은 성결(聖潔)의 복음(福音)이라 생각하며 큰 소리로 선포(宣布)한다. 믿음의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을 믿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심도 믿는다. 인간의 생각도 아시고, 마음도 통찰하시는 그 분, 그리고 나의 언어도, 삶의 모습도 모조리 다 아시는 그 분 앞에서 두려운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만 한다. “귀를 만드신 분이 듣지 않으랴. 눈을 만드신 분이 보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으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루의 끝을 생각하면서 살자. 인생의 황혼역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면서 추한 욕심 부리지 말고 살자. 진실치 못함과 정직하지 못함을 멀리하면서 살자. 왜 퇴임하는 목사들이 탐욕을 버리지 못해 평생토록 함께 했던 성도들의 마음을 찢어 놓는가. 보도하는 언론인들만 욕하지 말라. 떠오르는 아침 햇살만 아름다움이 아니고, 석양의 붉은 노을이 더 아름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