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만 목사 [빛과소금교회]
극단적 주장이 힘을 지닌 사회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 아프다. 특별히 고차원적인 이상을 추구하고 고등종교라 말하는 기독교적 사회 속에서의 불균형은 서로에게 아픔과 성장을 저해하는 독소적인 요소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말씀으로 창조되어진 세상은 서로의 균형을 잡으며 쉼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한다. 온전한 균형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자연의 질서 파괴와 더불어 인간의 죄악 앞에서도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시며 균형을 잃지 않으신다.
사람의 모든 문제는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데서 사건과 사고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특별히 최고의 경건성을 잃지 말아야 할 성직자들의 불균형은 선지학원과 교회 그리고 이웃에 큰 악영향을 끼침을 볼 수 있다.
어느 날 보게 된 거울 속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이 스칠 때가 있다.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 속에서 나는 나만의 존재가 아님을 깨닫는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한 이웃의 종합적 존재임을 인식하게 된다.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의 별들이 균형을 잃지 않고 돌아가듯,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생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기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타락의 시초가 되며 죄가 되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은 생활과 신앙이 분리 되지 않으며 선지동산과 목양지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각각의 모습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
기도는 많이 하는데 사랑의 실천은 없고, 믿음이 있노라 자랑은 하는데 행함은 없고, 말씀은 많이 알고 있는데 생활에서 본이 안 되고, 신학을 가르치는 선생인데 제자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찌 균형 잡힌 신앙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우리 성결인들은 어디에서나 영육간에 강건함을 잃지 말아야겠다.
아름다운 균형은 하나님과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하늘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변함없이 대가를 지불하고 그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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