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일상을 복으로 도배하고 살았던 우리 민족은 과연 복 받고 살았을까요? 5천년 역사에 1천 번 가까운 전쟁을 했는데 대부분은 침략을 당한 쪽이었습니다. 가난하고 억울한, 도무지 복을 받아 누렸다고 말 할 수 없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을 그렇게 좋아하고 사모하는데 왜 복 받지 못했을까요?  

복을 받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복을 받는 비결, 복의 공식을 몰랐기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수학의 공식을 알면 답을 구할 수 있듯이 복의 공식을 알아야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수학책에 나온 답을 외우고 있어도 공식을 모르면 수학문제를 풀 수 없듯이 복의 종류를 외우고 있어도 복의 공식을 알지 못하면 복이라는 답을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을 받아 누리고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하여 땅의 복을 넘어 하늘의 복까지 누리고 살 수 있는 복의 공식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공식에는 관심이 없고 복이라는 답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지고 있는 성경책을 펼쳐서 어느 구절에 밑줄을 그어 놓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받고 싶은 복의 종류에 밑줄이 그어 있는지, 복 받는 공식에 밑줄이 그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은혜롭고 용기와 힘이 생기는 말씀 구절이지만 이 구절만 알아서는 쉼의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쉼의 은혜를 누리기 위한 공식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 구절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우면 쉼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쉼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쉼의 복은 공짜가 아닙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께 배울 때 쉼의 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복의 공식, 복의 조건이 나와 있는 성경 구절은 너무도 많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8).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신 4:40).

복의 종류를 알고 있다고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복의 공식, 복의 조건을 알고 삶에 대입시킴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는 예성교단, 교회, 개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