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끊임없는 철야기도를 통하여 드디어 2009년 9월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으니,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고 바울의 영성으로 바뀌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였듯이 나에게도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임하였다.

나는 하나님께 “나 좀 살려주세요, 나 살고 싶습니다.”라고 울부짖으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제 그만 울어라 내가 너의 아픔을 알고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서, 나를 눈동자같이 살피며 나의 아픔을 알고 있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소리 내어 펑펑 울며 나의 마음은 치유 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서서히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교회의 부흥에 목매여 행복하지 않은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행복한 목회를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마 6:33, 롬 14:17). 그리고 예수님도(눅 4;43, 행 1;3) 성령님도(마 12;28)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진리 안에 자유를 누리는 행복한 목회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나라의 열매인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주어진 지극히 작은 일에 감사하며 충성하자 서서히 열려져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 은혜를 입고 어느 날 집사람과 함께 “우리도 어렵게 개척하는 목회자를 살리자”라는 이야기를 눈물로 나누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너의 말을 들었다. 내가 기뻐하노라. 너의 말을 이루리라”는 음성을 주셨고 얼마나 기뻤는지 눈물로 감사하자 하나님은 목회자를 살리는 예수님의 3대 사역(가르침, 전도, 치유)을 6년째 60차 성회를 하게 하시었다.

특히 새로운 영의 세계를 알았으니 성령도 계시는가하면 반면에 우리의 삶에 죄라는 합법적인 통로를 타고 우리의 삶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켜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아가는 마귀도 있음을 알고 이들과의 영적 싸움이 진정한 교회다운 교회임을 알게 되었다(엡 6:10-13).

그래서 하나님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사하셨고 또 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보내셔서 마귀를 멸하러 불을 던지러 오셨다(눅 12;49).

그리고 환난 속에서 실상은 살아있다고 칭찬받은 서머나 교회의 은혜를 깨달았으니, 서머나 교회의 앞날은 마귀의 방해로 더 큰 환난이 있을 것을 말씀하시며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이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동역자들이 인격적인 성령님을 만나서 끝까지 견디며 이기므로 실상은 살아있는 사도 바울과 같은 영적싸움의 승리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목회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