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수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한권의책
 
 
뉴스 홈 오피니언 사설 기사목록
 
웃사와 오벧에돔
웃사와 오벧에돔
2017-09-07 오후 5:43:00    성결신문 기자   


다윗이 나라의 안정을 이루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일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겼다. 그러나 다윗이 여호와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재앙을 만나게 된다. 법궤를 실은 수레의 소들이 갑자기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자 날뛰기 시작했고, 호송 책임자인 웃사가 떨어지려는 법궤를 붙들었다가 즉사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베레스 웃사’라고 했다.    

이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힌 다윗은 법궤 옮기는 일을 중단하게 되었고 법궤는 가드 사람 오벧에돔 집으로 옮겨 놓았는데, 그 때부터 오벧에돔의 집이 큰 복을 받게 되었다. 웃사와 오벧에돔. 한 사람은 법궤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 사람은 법궤로 인해 복을 받았다. 

웃사는 레위인이요. 평생을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하자가 아니던가? 그러나 한순간 자기 의지로 주의 일을 하려다가 불행한 자로 생을 마감했다. 하나님의 궤는 수레에 실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레위 지파가 채를 고리에 꿰어 어깨에 메고 운반하도록 법제화되어 있었다. 레위인 웃사가 이 법을 모를 리가 없을 터인데 화를 면치 못한 건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처음 예수님 믿었을 때보다 경외심이 식을 때가 있다. 웃사가 떨어지는 법궤를 붙잡은 것은 하나님을 위한다는 동기였을지라도 말씀을 자기 식으로 풀었고 결국 거역한 죄임을 명백하게 보여준 것이다. 웃사가 주는 교훈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이들이 목적과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불법적인 방법이 모두 용인되는 것이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반면 오벧에돔이 주는 교훈은 무얼까? 오벧에돔은 가드사람이다. 가드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이스라엘의 원수인 골리앗이다. 그렇다면 법궤가 이방인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평생을 하나님의 일로 산 레위인 웃사는 하루아침에 죽게하고 이방인이 법궤를 자기 집으로 들여온 자에겐 복을 주신 것에 주목해야 한다.      

오벧에돔은 웃사가 하나님의 궤 옆에서 죽는 것을 잘 알았을 터인데 이 때에 법궤를 자기의 집으로 모셔갔다는 것은 그 마음이 담대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행위이다.  
우리는 때마다 성경말씀을 듣고 말하고 산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사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평생을 하나님의 법안에서 살았을 레위인 웃사는 한순간의 잘못이라도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밖에 있던 오벧에돔은 순간 법궤를 모신 일로 상당한 복을 받고 그의 자손들은 주님 안에서 영원히 살았다.  

이일로 다윗은 용기를 얻었고 제대로 법궤를 성으로 모시게 되었으니 오벧에돔이 아니었더라면 상당한 시간 법궤는 성 밖에 있어야 했다면 나의 바른 신앙이 다른 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새겨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된다. 그렇다면 늘 성경을 대하는 우리들이 성경대로 살고자 하는 중심이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 어쩌면 악한 영은 사소한 것, 미세한 것으로 우리를 혼란하게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우리를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주인의식 갖고 자발적으로 동참하자
잦아들지 않는 갑질, 교회는 없는가?
사설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김원교 ㅣ사장: 이철구ㅣ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