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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에서 일으킬 선교의 패러다임을 조명해 본다
농촌 지역에서 일으킬 선교의 패러다임을 조명해 본다
2017-11-13 오전 9:59:00    성결신문 기자   


박철수 목사 [진도엘림교회]

성인기초·문자해득교육의 과제
1. 문해를 기저로 하는 기초교육 개념의 재정립
문해는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의 기초가 된다. 문해에 이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존을 위해 직접적으로 필요한 문제에서부터 인간이 실존적 차원에서 구축해 온 다양한 세계에 대한 입문 수준에서 요구되는 문해에 이르기까지 문해에 대한 좀더 확장된 논의를 하게 되면 성인교육에서 기초가 되는 문해교육에서 무엇을 어느 수준까지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2. 기존 기관의 역사성 존중
일부 국민들은 다양한 이유로 공교육에 참여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것은 교육 전체로 보면 빠진 고리에 해당한다. 이 빠진 고리를 인지하고 그것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들이 있다. 성인문해교육기관은 검정고시라는 불가피한 한계를 수용하면서도 성ㅇ니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의 역사를 써 온 기관이다. 따라서 이들 기관에는 암묵지를 포함하는 실천적 역량이 축적되어 있다. 이 역량을 분석하고 디딤돌로 삼아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좀 더 진전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

3. 사전학습 인정의 토대 위에서 교과과정 운영
교육이 어느 한 순간도 빠짐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이 중단 되는 시점, 장소, 수준은 존재하게 된다. 그래서 비록 교육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육을 지속하거나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어느 기관에서 진행한 교육이든, 더 나아가 특정 기관의 매개 없이 진행된 교육이라고 하더라도 교육의 참여한 결과 형성하게 된 능력의 수준이 도외시 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에서 방법론 원리로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수준을 가늠하고, 그 수준에서 다음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여기서 학습자의 수준을 가늠할 때, 학습자의 사전학습을 검토하고 그 수준을 확인하고 인정하는 절차는 필수적인 것이다.

4. 배움의 능력(學力)을 기반으로 배움의 경력(學歷)을 쌓아가는 체제 구축
일반적으로 학력(學力)은 배움의 능력이고, 학력(學歷)은 통과한 학교의 이력으로 언급된다. 그리고 학력(學力)과 학력(學歷)이 일치하지 않는 현실을 문제 삼기도 한다. 학교에서 학습한 이력만 존중하지 아노고, 어디서든 학습한 이력을 존중하는 것이 평생학습 사회의 정신에 부합된다면 학력(學歷)을 통과한 학교의 이력으로 보지 않고 학습한 이력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학습의 이력에 따라 형성된 능력의 수준을 확인하고, 다음 능력의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교육의 맥락에서는 중요하다.

5. 성인기초교육에 대한 총체적 접근
성인문해교육을 중심으로 성인기초교육에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관심사에 따라 성인기초교육에서 좀더 부각시켜 다루어야 하는 영역들이 존재할 수 있다. 학력 취득에 초점을 맞추는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직업능력향상교육, 교양에 초점을 맞추는 인문교양교육, 에술을 통해 문화를 읽는 데 초점을 맞추는 문화예술교육 등 그예가 될 수 있다. 성인교육과 같이 외연이 확장될 수 있는 교육의 경우에는 그 외연을 포함하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6. 나가면서
성인기초문자해득교육은 정책적으로 조어된 용어이며, 따라서 엄밀한 학문적 검토가 요청되는 용어이다. 「헌법」에 토대를 두고 「교육기본법」에 반영되어 있는 평생교육의 이념에 따라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념에 맞게 해당 법이 집행되어 오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역사 속에서 정책적 논의 밖에 있었던 적이 있으며, 최근에 다시 정책적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다시 정책적 관심 밖에 있게 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것이 문자해득에 한정하지 않도록 문해의 개념을 재규정하고. 성인문해교육을 성인기초교육의 맥락 속에서 재규정하는 소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우리 지역에서는 문해교육의 활성화가 진행이 되어 교회(문해교원으로 양성이 되어 내년부터 실시하며 1차로 선정이 되어 1호로 실시한다)가 이런 일을 이루는 커다란 기틀을 맞이하였다. 선교적인 차원에서 다시 조명해 볼 수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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