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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은급을 위하여
더 나은 은급을 위하여
2017-11-27 오후 5:36:00    성결신문 기자   


본 교단은 1988년 은급재단을 설립하고 10년 후인 1998년에 은급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은급재단의 설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위한 효과적인 선교사업에 따른 지원과 은급재단에 소속된 교역자의 은퇴, 퇴직, 장애 및 소천 등에 따른 생활지원 및 노후생활과 교역자 소천 후 배우자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시 은급재단 가입은 본 교단의 목사는 ‘의무가입’이며, 교회에서는 목사의 십일조 전액을 조합에 기금으로 납부하여 연금을 받을 때는 개척교회 목회자나 대형 교회 목회자나 같은 금액을 지급하게 되어 있다(연금조합법 제9조 및 12조).  

지난 9월 제8대 이사장 김부열 목사는 취임사에서 “가장 시급한 숙제라면 미가입자에 대한 회원확보와 은급에 대한 신뢰회복 및 안정성이라”고 말했다. 재단자료에 의하면 전국 1천2백여 교회에서 3백여 명 만이 회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수로 보면 저조한 수가 아닐 수 없다. 이유 중 하나는 목사안수대상자의 의무사항이던 것이 자율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마당에 근간 여기저기에서 은급에 대한 여러 의구심과 불만들이 공개적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얼마 전 모 포럼에서 1차 수혜자인 원로목사들이 격앙된 목소리로 은급지급에 대해 지적하는 불평이 있었다.(성결신문 429호 7면) 바라기는 내부의 문제는 은급가입자간의 공간에서 고민하고 해결함이 옳다고 여긴다. 아직도 수많은 교역자들이 미가입 상태에 있어 실제 수혜자들의 부당함과 불만의 소리가 울타리 밖으로 나가서 좋은 일은 하나도 없다고 여긴다.     

은급은 말 그대로 돈과 연관되어 있는 사안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나 아주 민감하다. 이미 공개석상에서 의문점을 제시하고 변화를 호소하는 일들이 생겼으니 더 이상 내부의 운영에 대한 불신감이 더 커진다면 절반에 훨씬 넘는 미가입 교역자들이 있음을 볼 때, 회원확보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 은급에 가입한 교역자들은 은퇴 후, 은급재단으로부터 받을 수혜를 기다리며 불입하고 있지만 교단 대다수 미가입 교역자들은 열악한 목회환경에서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내일을 위한 은급이나 노후에 관한 문제 자체가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고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총회는 은급재단이 총회 산하 유관기관이기에 적법에 따라서 전문성을 가진 이사와 감사를 파송하여 수시로 관리 감독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함은 물론 은급에 관한 모든 문제는 가입된 회원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교단에 속한 모든 은퇴교역자들의 삶과 관련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은급재단 실무자들은 수많은 미가입 교역자들을 위해서 홍보에 전념함은 물론 안정적인 기금운영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함을 유지하여 내외적으로 더 많은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은급에 방관자가 아닌 수혜자로 내일을 염려하지 않고 편히 목회에 전념 할 수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은급재단이 교단에 또 하나의 희망이요, 기쁨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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