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박광일 목사·이하 국선위)는 지난 11월 27일 교단내 교회개척 희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6기 교회개척학교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기수에는 교회성장학교도 함께 개강해 개척된 교회와 더불어 자라갈 교회들에 대한 교육의 장을 넓혔다.
개척학교 13명, 성장학교 16명이 입소한 이번 개척학교는 여러 참관자들도 장소인 시흥중앙교회를 찾아 청강하여 더욱 성황을 이루었다.
김성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예배는 위성섭 목사의 기도후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가 ‘주를 바라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하여 “점점 어려워지는 교회개척의 현 시대상황에서도 개척의 뜨거운 사명감을 가진 입소자들을 격려하며 열심히 한다면 교회개척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번 개척학교는 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잘 갖추어진 강의와 개척학교 이후의 지원책까지 겸한 내실 있는 개척학교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첫 강의를 진행한 김영택 목사는 ‘성결교단의 교회론’에 대해서 강의했으며, 오후에 이어진 선택강의 시간에는 전승학 목사가 ‘교회개척의 준비’에 대해 개척학교 등록자들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전 목사는 역동적인 교회개척의 원리와 개척을 하기까지의 준비과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접근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 규 목사도 성장학교 등록자들을 중심으로 한 강의를 통해 ‘교회성장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단계별로 준비가 필요하다. 그것이 잘 되어야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며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
박조준 목사도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열정이 필요한 목회자, 늘 깨어서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국선위 관계자는 “교회개척학교에 대한 세간의 관심 속에서 올해에도 준비된 사역자들이 많이 모였다며 이들 중 최대 6명을 선발해 국선위 교회개척 멘토링 대상자로 선정해 향후 1년여 간 국선위에서 제공하는 멘토링과 인큐베이터 시스템 아래서 교회개척을 준비하게 된다” 고 밝혔다.
이날 국선위 위원장 박광일 목사는 “개척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개척에 대한 꿈을 저버릴 수 없는 이유가 여전히 교회는 이 땅의 희망이고 가장 강력한 전도방법”이라며 “이러한 교회 개척이 혼자서는 어렵지만 국선위와 함께 하면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예배는 총회장 김원교 목사가 참석해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교회개척의 사명과 비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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