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28일 성결대학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 앞서 실행위원들은 “총회장인 의장이 궐석인 상태를 설명하고 상황이 왜 이렇게 된 것인지를 먼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또다른 실행위원도 “총회장은 대의원이 선출해 준 것인데, 실행위원이나 대의원 어느 누구에게도 언질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퇴하고 임원회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인가”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직무대행으로 의장을 맡고 있는 윤기순 부총회장은 “그간의 빈번한 소송과 임시총회소집요구 등의 문제에 책임을 지고 총회의 화합을 위해 사임케 되었으며 총회의 화합을 위해 처신한 행동임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개최의 진행여부를 놓고 여러 의견들이 오고간 가운데 결국 헌장상 부총회장의 임무에 따라 회의가 진행되었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장 인준에 대한 건이 다뤄졌다. 앞서 성결신학원은 같은날 오전 7시 30분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원교 목사를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출하였다.
이날 한 실행위원은 “서류에 하자가 있으며 이사회 회의록이 첨부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후에 인준해 주자는 의견을 피력 하기도 했다. 인준방법에 있어서도 만장일치로 인준해 주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표결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밀려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부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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