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목회자평생교육이 지난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덕산 소재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됐다.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성결의 복음 교회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350여 명의 예성가족들이 참석해 목회의 열정과 전도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째 날 개강예배는 총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부총회장 윤기순 목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단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교회도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확실한 진리 가운데 거하며 사람을 변화시키는데에 최선을 다하고, 사중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영혼구원에 쓰임 받는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2차례의 새벽강좌와 5번의 주제강의, 2번의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새벽강좌는 목회의 선배로서 지난 40여 년의 목회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준 위광필 원로목사와 이태공 목사가 인도했다.
첫째 날 저녁 시간에 진행된 세미나는 성결대학교 배본철 목사가 ‘근현대사 속의 성결교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결교회의 역사적 배경과 분열의 아픔을 통해 본 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둘째 날 세미나를 이끈 루터중앙교회 최주훈 목사도 ‘종교개혁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질문, 저항, 소통, 공동체의 표제어를 가지고 루터의 생애에 따른 신학적 작업과 성과들을 강의했다. 또한 종교개혁의 대상이 되어 버린 오늘날 개신교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고 올바른 교회의 모습을 지향해 나아가야함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4번의 주제강의는 성결대 총장 윤동철 목사, 임흥근 이상복 목사와 노준환 선교사가 각각 열띤 강의를 이끌었다.
마지막 날 종강예배는 부서기 최상현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가운데 부총회장 윤기순 목사가 ‘가치관이 확립된 신앙’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평생교육은 본 교단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통해 자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으로 매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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