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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 입후보자 정견발표, 헌장준수 등 공약 제시
교단 현안 놓고 정책 대결… 서기후보 신현파 목사 헌장준수 위해 사퇴 밝혀
2018-05-11 오후 1:44:00    성결신문 기자   




성결교회 선교 112 연차대회 및 제97회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두성 목사·이하 선관위)는 지난 4월 24일과 5월 3일 두차례에 걸쳐 97회 총회 임원후보 입후보자 정견발표를 진행하고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정견발표는 지난 24일 총회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정견발표회는 입후보자들이 소신 있게 정책을 발표했으며, 경합을 벌이는 후보들은 상대후보와 대의원들의 민감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정견발표에 앞서 한 대의원은 선관위의 자격심사에 대하여 “후보 자격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몇몇 후보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기순 목사(구로중앙)는 ‘3040 목회자, 개척교회 담임자, 후임목회자를 위한 목회자 세미나 개최’를 표방했다. 또한 은퇴교역자들의 복지정책을 위해 유지재단에서 매입, 운영하고 있는 건물 수입의 30%를 노후목회자들에게 N분의 1로 지급, 40세부터 10만원씩 납입하면 75세에 은퇴할 경우 100만원씩은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에케 호모의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 예성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총회장에 입후보한 기호1번 홍사진 목사(주찬양)와 기호2번 문정민 목사(동산)는 각기 자신의 목회 경력을 소개하면서 총회장을 잘 보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홍사진 목사는 “중계동과 강서구에 있는 건물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을 매각해서 총회회관 건축”을 피력했으며, “은급가입자가 500여 명 정도인 상황을 끌어올려 은급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민 목사는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노후대책이 전무한 목회자들이 많다”며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어려운 형편의 목회자나 선교사에게 기초 보장이 되게 하고 노후 생활이 이뤄지도록 실제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기초1번으로 서기후보에 입후보한 신현파 목사는 한 차례의 정견발표를 마치고 지난 3일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돌연 사퇴를 선언해 참석자들을 당혹케 했다. 신 목사는 “임원후보로서 헌장을 반드시 준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호 2번 이상문 목사는 단독 후보가 되었으며, 부서기 김종현 목사와 회의록 서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목영두 목사, 기호 2번 신전호 목사가 각각 자신들의 정책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에 단독 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 김종상 장로, 부서기 김종현 장로, 회계 이광진 장로 등도 총회를 잘 섬기겠다며 인사했고 대의원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한 만큼 후보자들간의 차별성이 두드러지면서 표심의 향배와 확인되지 않은 지지율 변화에 성급한 분석과 견해들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선관위가 주도한 후보자 정견발표회는 그간의 정견발표와는 차별화된 방법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후보들은 저마다의 생각과 정책을 가지고 다음세대, 복지, 인사 등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정견발표회는 후보들의 일방적인 정견발표만을 가지고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자유롭게 후보들에게 질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후보 개개인의 입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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