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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2018-05-11 오후 12:22:00    성결신문 기자   


이 규 목사 [신촌아름다운교회]

지금 한국교회의 요청은 무엇입니까?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위기의 교회가 다시 살아나서 선교의 열매를 맺게 될 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 역사를 주도한 이들이 청년이었습니다. 

이것을 흔히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라고 부릅니다. 1910년 에딘버러에서 최초로 개신교 세계선교모임이 열렸습니다. 그 이후 아이브이애프(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 네비게이토(Navigator), C.C.C(Campus Crusade for Christ), 와이앰(Youth With a Mission) 등의 유력한 단체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국내외의 청년선교단체들이 7~80년대 한국교회 연합집회의 실무를 감당하였고, 각 교회의 청년들은 헌신과 노력들을 다해 교회부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목사와 선교사로 헌신하여 민족과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위기의 시대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 중생과 성결과 신유를 경험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위해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1차 산업혁명으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에 있어서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부유함이 결국 성직자들까지도 무너지게 하는 타락의 시대를 맞이하게 했습니다. 

국가적으로 종교적으로 어떤 소망도 없었습니다. 그때 웨슬리의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영국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영국교회가 신앙동력을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광부 청년이었던 이반로버츠를 통해 또 다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13년 동안 웨일즈의 부흥을 위하여 “죽어가는 이 땅을 고쳐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1903년 웨일즈 부흥이 일어나 1905년 원산부흥과 1907년 평양부흥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003년 통계를 보면 한국교회의 50% 이상이 청년대학부가 없었습니다. 2018년 통계에서는 73%가 청년대학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흐름이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선교는커녕 교회의 생존 자체가 문제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숫자가 아니라 소수로 전락한 교회청년대학생들의 역량과 헌신도가 하향평준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감당해야 할 사역조차도 감당하기에 벅찬 상태입니다. 청년이 살아나야 교회가 살고, 나라와 열방이 살 수 있는데,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기독교 역사를 통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개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년들이 회개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목회자들이나 중직자들도 회개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자리로 나아가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병들었다는 것은 알고는 있는데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하는 것,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 헌금하고 헌신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서 하나님은 하늘에서 듣고 죄를 사하고 병든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각 개인의 인격, 가정, 교회, 민족이라는 땅을 고쳐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고쳐주시겠다는 약속의 효력은 교회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아야만 가능합니다. 특별히 ‘기도하여’는 재귀태로 되어 있습니다. 재귀태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억지로라도 자신을 기도의 자리로 앉히고 기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루이스는 타락한 시대는 죄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몸부림이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그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조악한 타성에 젖은 자신을 깨고 회개의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부흥과 선교의 역사가 열렸습니다. 회개의 몸부림은 위기의 시대를 생명의 역사로 변화시켰습니다. 특별히 예성의 청년들은 자신과 교회, 민족의 죄악을 놓고 2011년부터 뜨거운 7~8월의 여름 540km의 도로 위를 직접 걸으며, 금식하며, 회개하며 통일한국, 복음한국, 선교한국을 위해 몸부림 쳐왔습니다. 2011년 “오직예수”, 2012년 “옳은 길 따르라”, 2013년 “예수님을 오해시켰습니다.”, 2014년 “회개합니다.”, 2015년 “분단 70년 이 땅을 고쳐주소서”, 2016년 “여호와께 성결”, 2017년 “악한 길에서 떠나”, 올해 2018년은 “통일문 여소서”라고 외치며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이들의 회개와 간구가 훗날 통일한국, 복음한국, 선교한국의 선명한 씨앗이 될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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