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영암 김응조 목사 27주기 추모예배가 4월 19일 오후 2시 40분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있었다. 영암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추모예배를 드린 후 묘소에서의 기도회, 그리고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 회장 강의구 원로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김재송 원로목사의 기도후 김재용 원로목사가 ‘예성의 큰 별’이라는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국환 목사(성결대 교목실장)의 약력소개, 총회장 직무대행 윤기순 목사와 성결대 총장 윤동철 목사의 추모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고, 민중기 나세웅 김기헌 황성환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어서 김응조 목사 작사곡인 찬송가 192장 ‘임하소서 임하소서’를 다함께 찬송하는 시간을 가진 후 조병창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성결대학교내에 위치한 묘소기도회에서는 이상준 원로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임태진 목사가 추모자들을 대표하여 기도했다.
성결대학교 설립자인 故 김응조 목사는 한국 보수교단과 신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96년의 생애(1896.1.26~1991. 4.17)를 통해 큰 발자취를 남겼다. 개화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선각자요, 일제 치하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문서선교사이며, 순회 부흥사로 한국교회사에 하나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영암기념사업회 회장 강의구 목사는 유족대표 이종숙 교수(성결대 명예교수)가 유족들의 오랜 염원인 영암기념채플관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였음을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영암기념사업회는 “이 기금을 마중물 삼아 영암의 정신을 기리는 영암기념채플관을 건립하는 일에 교단 전체의 뜻이 모아져서 결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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