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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인성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인성
2018-05-28 오전 9:32:00    성결신문 기자   


강완수 목사 [원창교회]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성과 인성이라 할 수 있다. 영성이라는 것은 영혼의 성품, 성질, 혹은 성향을 가리킨다. 기독교 영성은 예수님의 사상과 인격과 정신을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 영성은 이 세상에서 도피하는 은둔적 영성이 아니라, 이 세상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뜻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의로운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성품은 사람의 성질과 품격이다. 

성질은 마음의 바탕이고, 품격은 사람 된 모습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영성과 인성을 겸비하여야 한다. 

특히 목회자는 영성과 인성을 겸비하여 균형 잡힌 목회를 할 때 교인들뿐만 아니라 세상사람 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목회자가 영성만 있고 인성이 결핍되어 있다면 교인들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되고, 오히려 공격 대상이 되어 복음전파에 장애가 된다. 

만약 목회자가 영성이 탁월할지라도 인성이 결핍된 상황에서 권력이나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부정적인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모 그룹 자녀들의 경악을 보면서, 인성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일가족의 비윤리적 행위가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러한 유사한 사건들이 세상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 세계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의 갖가지 비윤리적인 행동(강간, 절도, 사기, 폭력, 심지어는 성추행과 폭행 등)으로 인하여 매스컴을 뜨겁게 하여 복음전파의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목회자가 영성과 인성을 가지고 사회의 어두움을 걷어내고, 약한 자에게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되며, 고통과 비애를 함께 끌어안아야 할 목회자들의 비윤리적 타락은 인간의 삶의 척도를 제시하기는커녕, 하나님을 부정하는 불신자들의 상식적 도덕률에도 범접하지 못할 극치의 악습을 행하는 것이다. 비록 목회자 직함을 가지고 활보하고 있지만, 마음과 생각이 병들고 욕심을 잉태하여 빚어낸 결과들이다. 인성의 결핍에서 나온 부정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인간성보다는 영성을 계발시키는 데 치중해 왔다. 물론 목회자의 영성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양적인 면에만 치중한 나머지 질적인 면에 소홀한 점이다. 

질적인 소홀함이란? 영성과 인성의 훈련의 부조화를 말한다. 한국교회는 이신득의만 강조해서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목회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성이 되어 있지 않으면 성도들이 그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게 된다. 

목회자는 인성의 본보기가 되며, 세상에서 마땅히 윤리적인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목회자의 비윤리적 행동으로 한국교회의 명예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복음전파와 전도에 악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교회의 사회적 신뢰성을 상실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세상의 어떤 분야의 지도자보다도 특별한 영역에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세속적 지도자는 지위에 따른 권력이나 지식이나 기능으로 그 지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교회 지도자 목회자는 그런 요소보다도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격과 품성이다. 인격은 좋은 품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좋은 인격과 품성을 갖추는데 있다. 

무너진 한국교회가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목회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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