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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충경레이더기지 충경 레이더교회
“군선교는 누군가는 꼭 해야 되는 소중한 사역입니다”
2018-09-19 오후 6:42:00    성결신문 기자   



“사람들에게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바울은…”(갈 1:1)

육군 35사단 충경 레이더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기채 목사입니다. 부대 특성상 많은 인원은 없지만 매주 15명 내외의 용사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감과 호기심이었으나 생면부지의 청년들과 서로간의 신뢰심이 쌓이면서 열정적인 군 복음사역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복음 전하기가 수월했었으나 지금은 부대의 환경이 많이 변화되고 있어 많은 기도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사회에서 그럭저럭 지내다가 입대하여 자대배치 받고 생활하던 중 예배에 한두 번 참여하다 은혜 받고 제대한 친구들, 처음에는 열심을 내다가도 힘이 들어 등한시 하다 예배에 불참한 그 친구로 인하여 3년간 부대 출입을 하지 못하였던 조금은 쓸쓸한 기억도 있습니다.
현재는 기지에는 예배장소가 없어 부대 식당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격오지이기에 청년들이 답답하다고 합니다. 예배 시간이 있어서 “목사님과 소통하니 좋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군 복음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또한 이곳은 지역 특성상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군인들이 제설작업을 한다 할지라도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한국군선교회 교역자회에서 국가안보통일 기도회 동해부대교회 방문했을 당시 그 지역 민간인 군선교 목사님들이 눈이 쌓여 무릎까지 빠질 정도여도 하루 2~3곳에서 예배를 인도한다는 보고를 듣고는 내 자신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보면 부모님께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 자녀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제대하면 가족이 찾아와서 함께 예배드리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의 작은 곳에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에 부족한 종을 매주일 보내어 말씀을 전하게 하심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한 장병과 대화하던 중 부모님이 교회 중직자로서 4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자신은 초등학교 때 잠깐 교회 다니다가 이곳에서 신앙이 회복되고 휴가 때는 부모님과 함께 교회 출석하고 제대 할 때 까지 본이 되어주었던 청년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끊임없는 기도가 있었겠고 한 영혼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군선교는 누군가는 꼭 해야 되는 소중한 사역입니다. 물론 어려움이 있습니다만은 기쁠 때가 더 많습니다.
다음세대, 미래세대를 위한 군 선교역자로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이 땅 대한민국을 지키는 60만 국군장병들에게 거룩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며 한반도의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다짐하면서 섬기시는 교회와 군부대 교회 위에도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예성 군선교사회 정기채 목사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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