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감히 필설로써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것이다. 한 평생을 같이 살아온 노부부가 서로 기대어 손을 꼭 잡고 바닷길과 산길을 걷는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일 것이다.
이른 새벽 동쪽을 빨갛게 물들인 솟아오르는 태양 빛이 아름답고, 석양에는 서쪽 하늘 끝을 붉게 물들인 석양 노을은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다. 동녘에 솟아오르는 뜨거운 태양은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하루의 삶의 선물이다.
서쪽 하늘의 붉은 노을은 하루의 삶의 결실이다. 그러나 동녘 하늘의 태양을 맞이했다 해서 꼭 서쪽 하늘의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보라는 법은 없다. 하루 한 날의 삶이 전능자의 손에 달려있으니 그렇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셨다. 때문에 오늘은 허락 하신 분에게 감사함으로 겸손하게 살자.
그런데 인생의 끝이 아름답지 못하고, 그 아름다움을 부끄럽고 추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하는 인생도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목회 현장에서 느끼는 부끄러움은 노년에 노욕 때문에 평생을 섬겼던 교회들이 원로 목사와 후임목사간의 추한 꼴로 하나님의 몸 된 교회(성도)들을 아프게 한다.
“한 영혼 실족시키면 연자 맷돌을 메고 물에 빠지라”는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지 말라. 담임목사는 앞에서 당겨주시는 성령님, 원로목사는 뒤에서 받쳐주고 밀어주면서 있는 듯, 없는 듯,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섬기라”하셨던 말씀으로 아름다운 목회의 동행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