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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성공집착에서 오는 부작용
왜곡된 성공집착에서 오는 부작용
2019-03-14 오후 2:03:00    성결신문 기자   


강완수 목사 [원창교회]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서 성공자가 되기를 원한다. 성공기법이 담긴 책이 잘 팔리는 이유는 현대인들은 성공의 강박관념과 집착 속에 빠져 살기 때문이다. 성공은 오늘 현대인들의 우상이고 삶의 목적이고 꿈이 되었다. 물론 그 성공이란 저마다 정의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성공관은 돈이나 권력 같은 세속적인 것이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돈이 성공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돈은 실로 이 시대를 움직이는 절대적 힘이라 믿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인품을 겸비한 자라 해도 가난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사회적 영향력이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력이 따라줘야 한다. 쌀 창고에 쥐들이 모여들듯 먹이, 재력 앞으로 모여드는 것이 인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돈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 모든 것을 돈과 연관시켜 생각하고,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돈 제일주의가 된 것이다. 

오늘날 성공의 개념에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왜곡된 성공의 가치를 물질, 돈에 두기 때문이다. 돈이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덕도 윤리도 저버리고 심지어는 살인, 강도까지 행하고 있다. 돈이 없어 가난하게 살아가는 자들을 실패자로 간주하고, 또한 스스로 낙오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갈 뿐만 아니라 심한 상실감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성공의 심각성이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세속화 된다는 것은 교회 공동체가 세상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세상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모습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누구나 성공적 목회를 원한다. 하지만 문제는 목회자로서 성공의 기준을 외형적인 관점에서 많은 교인, 큰 건물, 넉넉한 재정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자본주의적 논리를 받아들여 세속화하고 있다. 

모두가 교회성장을 추진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목적인 교인숫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목회 성공을 위하여 목회자 윤리를 저버리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까지 빼갈 정도이다. 교인의 숫자가 목회 성공의 척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회성장으로 성공한 목사는 어디에서나 각광을 받으며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외형적인 숫자로만 목회성공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된 목회성공집착이 교회의 타락을 부추겨 왔으며 이렇게 모든 것을 양으로 결정하는 목회철학은 결국 한국 교회를 세속주의에 빠지게 하였다.

물론 교회성장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복음의 원리대로 성장한다면 하등에 비판을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격려하며 함께 기뻐하여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왜곡된 목회 성공을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목회적 윤리와 양심을 저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기 때문이다. 즉 예수님의 발자취와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지 않고 이세상의 가치기준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하고 있는데 병리적 목회성공 추구와 부패한 한국교회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목회자의 잘못된 출세성공의 욕구가 한국교회를 심각한 위기에 빠뜨리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왜곡된 목회 숫자 성공보다는 성숙한 교회이다. 교회 문제의 뿌리에는 세속적이고 왜곡된 성공집착으로 신앙과 삶의 불일치라 할 수 있다. 즉 현재 당면한 문제의 해답은 신앙과 삶이 통합된 신앙의 성숙도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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