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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재단 이사장 이동석 목사
“총회의 권위는 헌장, 경직되지 않고 유기적인 이사회 되도록 노력”
2019-07-11 오전 11:56:00    성결신문 기자   


“총회의 권위는 헌장, 경직되지 않고 유기적인 이사회 되도록 노력”
편법가입 문제, 소위 구성 전수 조사… 재단 신뢰 제고 위해 힘쓸 터

1 늦은 감은 있지만 먼저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모든 지체들께 먼저 취임소감과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98회 총회에서 전체 대의원들의 합의에 따라 유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두려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앞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에 뒤따라올 온갖 음해나 모략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2년 전에 유지재단을 파행으로 만든 장본인도 제가 직접 유지재단에 들어와 지난 임기를 들춰보니 자신도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들어와 이미 재임까지 끝난 분 이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2년 동안이나 방치되었던 유지재단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는 각오로 주어진 업무를 시작하겠습니다. 유지재단에 의문점이나 알고 싶은 점 또는 협조사항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묻고 또 대답을 들으시고 그리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취임사를 통해 임기 내 처리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시고 또 이를 실천해 나가신다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노후화가 심한 총회본부 별관 서고와 선교사관에 대한 증축 및 보수작업을 언급하셨는데 이에 대한 말씀을 먼저 듣고 싶습니다. 

제가 총회장 재임시에 유지재단에서 결의해 놓아 추진 중이던 것 중에 하나가 총회본부의 서고 개축입니다.

이미 거의 무너져서 앞으로 얼마가지 않아 무너지게 되면 우리 총회본부만이 아니라 옆집까지 피해를 줌으로 빠른 개축이 필요합니다. 또 남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 이미 카렌다 수입 중에서 1억원을 2년전에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해외 선교사님들이 귀국하면 머물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총회본부 선교사관을 보수하여 선교사들이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려고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관 건축때부터 설계가 잘못되어 현재 건축물이 그 지역 정화조보다 아래쪽에 있어 비가 많이 오면 역류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재도 하수도와 정화조가 직결되어 수시로 역류되어 보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사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여 선교사님들의 쉼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 강서사중복음회관 내에 선교사관을 만들어 달라는 선교사님들의 청원이 있으나 그 지역이 마곡지구의 개발과 맞물려 용도가 업무지구로 바뀌어서 선교사관으로는 허가를 낼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대안을 찾겠습니다.

3 유지재단은 교단 및 산하기관의 유무형의 재산을 관리해야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여전도회 양평부지는 관리의 사각지대 안에 놓여 있는 현실이며, 안양의 성락원 또한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양평 부지를 유지재단 명의로 이전하는 문제는 시급을 다투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재단이 소유할 수 없는 용도이기에 여전도회 양평부지는 여자목사님 개인 명의로 되어있고, 개발행위가 없이는 재단으로의 명의 이전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년 전 총회장 재임시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수양관을 건축하고 약 1억 정도의 부채를 가지고 여러모로 애쓰는 상황을 보고 유지재단에서 부채에 해당하는 자금을 차용해 줌으로써 재단으로 명의를 이전했는데, 개발행위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함으로 더 이상 엄두를 못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안양의 성락원도 유지재단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손을 못대고 있는 실정이고 성락원을 가지고 여교역자회, 여전도회 그리고 현재 성락원을 운영하시는 운영체와의 깊은 이해 관계로 인해 손을 못 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성락원은 재단명의의 기본재산이기에 서로의 양보와 합의에 의해 개발하여 남은 재원으로 양평의 땅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이사회에서 말로만 무성했지 결의된 사항이 없기에 이를 결의하여 이사회와 성락원의 이해 당사자들과 잘 협조하여 임기 안에 그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4 유지재단에 재산을 출원하는 일을 꺼리는 여러 이유들은 교회가 교회부동산의 변동과 부채 상환, 부동산의 추가 매입을 위한 담보를 위하여 환원 요구 시, 환원받기가 매우 어렵고 그 절차가 까다롭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한 번 기증하면 영원한 귀속이 되므로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홍보, 그리고 좀 더 유연성을 준다면 자원하여 가입하려는 교회들이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러 가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지재단은 교단과 교회의 재산을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맡겨진 임무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교회들이 재건축을 하든 또는 매각하여 이전을 하든 또는 대출을 받든 정해진 교회와 소정 양식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단, 교회의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또는 누가 보아도 유용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철저하게 재산을 지키기 위해 대처한 것으로 압니다.

앞으로 개척 1세대가 지나가고 새로운 후임자로 바뀌는 가운데 교회가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무리에 의해 피해를 보지 않고 교회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유지재단의 가입은 꼭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매사에 이사회를 열어 이런 부분까지 결의해야 했는데, 재단이 파행시에는 이사회로 모일 수가 없으니 결국에는 지교회가 피해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사회에서 발 빠르고 공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5 네, 잘 들었습니다. 현재 가입되어 있는 교회들도 편법으로 가입하거나 혹은 극히 일부만을 가입하여 분쟁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실 과거에 가입된 교회 중에 정치적인 목적으로 긴급하게 가입하면서 헌장과 정관에 기재된 대로가 아닌 지극히 작은 일부를 재단에 가입하고 가입증명서를 발급 받았습니다만, 새롭게 이사회가 구성되고 나면 담당 소위원회를 만들어 현재 가입된 모든 교회에 대하여 실사를 하여, 잘못된 관행을 없앨 것이고, 가입증명서에 그 부분을 명확하게 기재 발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재단에 가입된 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또는 복지관 등에서 문제나 사고가 날 경우에 그 모든 책임이 유지재단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각 해당교회에게 협조를 구해 원장과 해당교회에서 그 부분을 책임진다고 하는 최소한의 보증보험이라도 받아야 합니다. 좋을 때는 별 것 아니지만 문제가 생기면 결국에는 재단으로 모든 책임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모든 해당교회의 협조를 바랍니다. 

또 유지재단이 그동안 받았던 오해중에 하나가 회계장부의 문제입니다. 지금은 금전출납부처럼 쓰다 보니 전국교회의 보통재산의 매각이나 처분까지도 모두 재단에 수입으로 기재되었다가 며칠 뒤에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기재되다보니 일년에 수입은 수십억 씩 되어 말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음해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이사회에서 유지재단 사무국의 회계와 전국교회의 업무적인 부분의 회계를 구분하여 운영하도록 결의하게 되면 나누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수익성 건물의 수입사용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 전에 정해놓은 세칙이 있으므로 그 세칙에 의거하여 교역자들의 복지와 선교, 교육 등 정관의 목적에 합당하고 교단의 모든 지체에게 유익하도록 사용할 것이며, 이 투명성은 공인 세무사와 공인 노무사를 통해 협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6 긴 시간 말씀 감사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교단의 화합과 총회의 권위가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성결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회의 권위는 헌장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정관입니다. 수년 동안 헌장보다 정관을 앞세우는 정치속에서 전임 유지재단 이사들은 헌장을 지키려고 많은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노력했습니다. 

저도 역시 헌장과 정관내에서 다만 경직되지 않고 유기적인 이사회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또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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