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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상담소 소장 김상인 목사
“상처 받은 영혼 위한 희망의 목소리”
2019-09-04 오후 2:08:00    성결신문 기자   


1. 상담소의 설립배경과 역사를 말씀해주세요.

현대사회는 과학의 발전과 다양한 문명의 발달을 거치면서 인간의 삶의 편리함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과학문명의 성장은 인간의 정신과 정서에 이상심리와 병리적인 요소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공동체가 붕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과 가정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성결상담소는 이러한 현상을 말씀에 입각한 상담을 기본으로 하여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도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하고자 총회산하 기관으로 인준을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결상담소의 전신은 아마도 1989년 경 (故)김무석 목사님이 시작하셨던 성결의 전화상담입니다. 그 후 전화상담과 신앙상담으로 서비스하였습니다. 또한 1999년 10월 14일 서울시 종로구청으로부터 성결가정폭력관련상담소를 허가 받아 현재까지 신앙상담과 가정폭력상담을 병행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결상담소는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상담목표를 가지고 믿는 성도와 비기독교인들의 개인 및 가족상담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위해 설립되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가정폭력 및 성폭력 특별법에 의거한 가정폭력 및 성폭력상담에 대해서도 상담하고 있습니다.   

2. 성결상담소가 약 28년간 운영되어 오고 있는데 그간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면?

성결상담소는 기간적으로는 약 2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상담실 공간이 마련된 시기는 1999년 10월 14일 종로구 구청으로부터 성결가정폭력상담소를 허가받은 이후입니다. 2002년 제81회 총회에서 상담위원회가 총회차원에서 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관심이 있는 목사님과 장로님의 협조와 후원으로 홍보지를 인쇄하여 홍보하는 것과 자원봉사자 교육과 상담관련 교육이 활발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도 그러하지만 시작 당시 소장, 실장, 상담사들은 무보수로 일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면히 연명 해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초기 상담은 70%가 상담실에서 이루어졌다면 현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방문상담보다는 전화상담, 인터넷 상담이 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상담통계는 연간 150건에서 200건 정도입니다. 

성결상담소의 두드러진 변화는 내적인 것, 외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외적인 것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폭력예방상담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성결상담소를 국가기관과 교단목회자들에게 홍보하였으며, 실장인 정우담 목사는 가족상담 및 인터넷과 게임중독 전문가로 일선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사실상 앞서 언급한 것처럼 외부에서 보기에 상담소에 직접방문 하여 상담이 진행되는 건수가 적은 관계로 미비하게 보이는 점이 있으나 현재 연간 약 200건 정도의 상담의 내용을 분석하여 보면 성결상담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결상담소는 국내 각 교단과 일반상담소를 비교하여 볼 때에 거의 초창기 최초의 상담서비스를 시작한 부분이 있어서 국내에 많이 홍보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성결상담소의 장점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일반상담, 가정폭력 성폭력관련 상담으로 전인상담이 준비된 상담소로 다른 교단 성도들과 일반 상담요청이 약 70%이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주변 공공기관 교남파출소, 종로경찰서, 1366, 해바라기 센터, 주변의 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상담의뢰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성결상담소가 국가기관에 최초로 등록된 상담소로서의 장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실장인 정우담 목사는 24시간 착신 전화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공공기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3. 어떤 종류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상담소에 오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성결상담소는 크게 신앙상담과 심리상담, 가정폭력관련 상담과 성폭력관련 상담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신앙상담은 교파를 초월하여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교회생활에 대한 불만족, 성도간의 갈등, 목회자와의 갈등구조, 교회 안에서의 성 관련 문제 등 다양하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앙생활과 건전한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도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개인상담, 가족상담, 청소년상담, 부부상담을 중심으로 전인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관련 상담은 부모의 자녀학대, 부부갈등, 자녀 부모폭력, 이혼 부부폭력 또한 가정폭력에 따른 법률적 지원 상담과 폭력 피해자를 위해 인근 파출소 및 경찰서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자는 상해 정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병원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 응급처치를 위해 가정폭력 보호시설 입소 관련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폭력관련 상담은 성폭력관련 특례법에 기준하여 임신예방 응급조치, 타 기관 연계서비스, 법률상담서비스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트폭력, 직장 내 성희롱, 그리고 교회 내의 성폭력과 관련하여 성희롱, 성추행 피해자 및 가해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가지고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4. 교회내의 성폭력 등에 대한 대처를 위해 최근 들어 주요교단들은 온라인 성폭력상담센터 등을 개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교단의 경우는 어떠한가?

현재 상담 건수 중 20% 정도가 성 문제 관련 하여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에 50%가 교회 공동체 구성원 간에 관련한 성 문제 상담을 요청하고 있어 교회 내에 성관련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상담은 교회 안에서 이성 친구 사이에서의 성 문제가 신앙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들이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가벼운 성 접촉(성추행), 행위, 성 희롱이 자행되고 있으며, 교역자들에 의한 성적 문제도 다양하게 자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마치 1980년 미국교회가 그랬듯이 한국교회 안에 성과 관련된 문제는 다른 공동체보다 자연스럽게 용납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간헐적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각 교단들이 각성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전문가를 구성하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저희교단의 목회자들이 상담관련 공부를 많이 한 것에 비해 교회 안에 또는 목회 돌봄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상담관련 하여 직접적인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향후 성결상담소의 계획과 총회와 전국교회에 하고 싶으신 말씀은 

성결상담소는 말씀에 입각한 전인상담을 목표로 상담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상담은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해결, 종로구청의 허가된 상담소로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처와 예방교육 관련 서비스를 합니다. 21세기 상담서비스는 보편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성결상담소의 역할은 교회공동체와 우리사회의 한 면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상담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여건이 허락되는 시점에서 교단의 상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문상담사 양성교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목표와 노하우로 상담실을 개소하고자 하는 개 교회를 지원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담은 목회돌봄의 한 분야로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예전에는 개 교회가 춘계심방, 추계심방을 통해서 성도들의 상황을 관찰하여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어 예전처럼 심방의 효과가 감소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교단은 심방의 전문화를 통한 상담서비스 또는 전문적인 상담시스템을 통한 돌봄상담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교단 산하의 교회는 성도들의 삶 가운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성경적 대처방법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때가 되었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목회자들의 전문적인 상담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이 준비되었으면 합니다. 

따라서 이제 총회차원에서 성결상담소를 중심으로 각 지방회 또는 개교회 차원에서 상담소 설립되어 협력관계 운영됨으로써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상담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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