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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총회장 김윤석 목사
코로나 이후의 변화, “정부보다 더 높은 사회적 책무 다해야”
2020-06-15 오후 3:44:00    성결신문 기자   





▶▶▶ 100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성장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총회장에 취임하심을 축하드리며 먼저 소감을 말씀해주시지요.

부족한 저에게 교단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원해 주신 전국교회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교단에서 훌륭한 선배 목사님들과 여러 동역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복음적이며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부족한 사람을 인정해주셔서 성결교회 114주년을 맞는 99회기에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성결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봉사와 섬김의 기회로 알고,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교단의 부흥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교단을 위해 일할 때 격려해주시고 적극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 부총회장으로 재임 시 예성다큐멘터리, 예성협동조합 설립 등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어내셨습니다. 이제는 총회장으로서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계획하고 계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이제 총회장으로서 임기 중에 꼭 수행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더디기만 했던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교단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5만여 명의 동문과 1300여 명의 목회자, 그리고 10만여 명의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이들을 통한 인재풀을 만들고 적재적소에서 120%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 목회를 위한 계획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회기 설립을 마친 예성협동조합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영역을 선정하고 활동을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교단 내 후생복지사업과 은급에 기여토록할 것입니다.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것은 능력과 인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은 갖추어졌는데, 능력이 없으면 ‘무골호인’이란 칭함은 들어도 성취가 부족할 것이고, 능력은 있는데 인격이 안 되면, 업적은 있을지 모르나 존경은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인격과 능력이 갖추어진 지도자라 할지라도 함께하는 공동체의 지지와 협력이 없이는 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선·후배 동역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취임사를 통해서도 말씀하셨듯이 99회기에는 전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전회기에도 성결인의 전도대회를 비롯한 여러 부흥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나 흐지부지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총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차별화된 전략이나 계획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전도의 활성화를 통한 성결교단의 궁극적인 가치는 영혼구령의 열정으로 창립된 성결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예전의 전도대회가 그랬듯이 회기를 넘기며 흐지부지된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간만이라도 전도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열정을 계속해서 지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회기 성결전도대회의 큰 전략입니다. 

우리교단 내에는 의외로 전도 전문가가 많이 계시고 국내선교위원회의 성결전도대를 비롯한 기관들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관과 개인들이 해오던 것을 총회차원에서 전략화하여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할 것입니다. 예성부흥사회와도 협력하여 개교회 부흥회를 인도해 먼저 동기를 부여하고 지방회별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OMS교단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OMS가 펼치고 있는 ‘10억 명 전도 프로젝트’에 우리교단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도전략을 함께 공유하며 전도의 불길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 코로나19 발생 초 총회차원에서 대응방침을 내리고 긴급지원금 등을 지급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접어들며 개교회들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총회차원에서의 대응과 준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가 대구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교회를 통한 감염자들이 속속 발생하자 저도 적잖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것과 신앙의 본질인 예배를 중단해야한다는 사이에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교회에 대한 긴급재난자금 지원은 유지재단을 비롯한 성결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한마음으로 힘써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방회 추천과 개교회 추천 수혜대상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였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3개월간에 걸쳐 일정액을 보내려고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모이는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섬겨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것에 대한 변화가 생겨야 합니다. 대그룹중심의 모임은 소그룹중심으로 바뀌고 정부보다도 더 높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합니다. 

필요하다면 성도들에게 예배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교육도 해야 합니다. 신학적인 교육과 훈련도 필요하겠지요. 

제2의 확산기를 교회는 먼저 준비해야합니다. 정부보다도 더 선제적으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지켜야합니다. 새로운 매뉴얼도 만들어 배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작은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단차원의 지원과 기술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피며 코로나 이후의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교단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 한교총, 한교연 등 기관과의 연합, 한국성결교회 연합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교회에는 많은 연합기관들이 있습니다. 우리 성결교회도 연합기관에 소속되어 좋은 교류를 가지고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간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갈등과 분열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였습니다. 기독교의 단합된 힘으로 대사회적인 선지자적 역할과 선교역량을 확대해가기 위해서는 하나로의 통합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우선 한국성결교회연합을 통해 교감을 나누면서 한국교회에서 하나 되는 데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에 있어 섣불리 결정하고 행동하기보다 주께서 주시는 지혜와 함께 동역하는 임원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여 한국교회 각 교단들 가운데 성결의 은혜가 부어지도록 사명을 감당할 예정입니다.

▶▶▶ 취임 초 분주하실 텐데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성결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제99회기 총회가 계획한 모든 사업을 이루는 데에는 성결교회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교단을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성결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평안케 해드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저의 목표와 생각보다 더 소중한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성결인들이 기도해 주시되 사심에 흔들리지 않고 분명하게 주님의 뜻을 먼저 깨닫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관심하거나 방관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는 총회장으로서 사심 없이 성결공동체가 주님의 뜻을 따라 진일보하며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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