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6 (금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특별기고
 
 
뉴스 홈 오피니언 사설 기사목록
 
왜 그 교회만 잘 될까?
왜 그 교회만 잘 될까?
2021-02-07 오후 6:05:00    성결신문 기자   


한국의 전체교회 수는 약 4만개 정도라고 한다. 그중에 7-80%는 미자립교회로 알려져 있다. 합동 측 교회는 2018년 60%의 교회들이, 통합 측 소속교회는 평균 자립율을 65%로 보았다. 기감의 경우에도 2019년도에 미자립교회 비율은 48%에 달하며, 자립교회들 가운데도 1년 예산이 3천을 넘는 교회가 상당수라고 보고했다. 

예성 교단도 역시 70% 가까이 미자립교회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더 어려운 것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미자립교회들이 더 많아질 것이란 점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작은 교회들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모두 예상하고 있다. 

지난 목회자 평생교육 온라인 세미나에서 한 강사는 지금보다 미래가 더 불확실하며 지속가능한 교회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를 했다. 이미 중형교회들이 위태로워지고 있으며, 수도권이나 농어촌 지역을 막론하고 겨우 생존라인에 걸려있는 작은 교회들이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유독 어떤 교회들은 잘된다고 소문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교회가 왜 잘되는 지 고민하고 늘 배우면서 목회 현장에서 적용해야 한다. 

작은 교회는 QSC가 중요하다. Quality(품질), Service(섬김), Cleanliness(청결)이다. 교회의 품질은 설교에서 판가름 난다. 설교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잘 섬기는 교회는 작아도 경쟁력이 있다. 성도들을 섬김이로 훈련시켜야 한다. 아파트 단지 앞의 작은 교회들을 들어가 보면, 계단부터 전혀 청소가 안 된 경우가 많다. 조명도 어둡고, 예배안내도 조잡하다. 아파트 단지보다 더럽고 냄새나고 어둡다면 누가 찾을 것인가? 

작은 교회들은 성도들 개개인의 특성이나 어려움을 알고 대처할 수 있다. 성도들 가족들 모두를 알고 기억해 주는 것이다. 최신형 인테리어나 방송 음향 시스템이 아니어도 성도들과 교감하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이 작은 교회를 지탱하게 한다. 새신자들이 찾아오게 하고 한번 방문한 이들이 다시 교회를 찾게 만드는 차이는 서비스이다. 교회의 서비스는 단순한 친절이나 미소가 아니다. 

환대하는(hospitality) 교회이다. 서비스를 잘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본래 환대는 병원을 의미하는 ‘hospital’에서 나온 말이다. 병원이 환자들을 맞이해 치료해 주듯, 교회의 환대는 성도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일이다. 교회를 찾아온 성도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마음속의 허전함을 달랠 수 있도록 교회가 돕는 다면 그들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온다. 

작지만 시그니처(signature)교회로 만들어야 한다. 본래 서명이나 표시를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그 교회나 개인을 상징하는 뛰어난 특징이 있는 대표 제품이나 메뉴, 서비스를 시그니처라고 한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교회를 방문하는 신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각 교회들을 순례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그니처 교회를 찾는 것이다.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고 클릭하여 접속하고 구독 신청하게 만드는 독특한 장점들이 있다. 성경을 쉽게 잘 가르치는 교회, 대 사회적인 메시지를 뚜렷하게 목소리 내는 교회, 마음 뜨겁도록 찬양을 잘하는 교회, 시사성이 있는 실제적인 메시지를 선포하는 교회들이 잘된다. 

작은 교회 가운데도 유독 지친 성도들을 잘 위로하는 교회, 대표기도나 목회기도, 봉헌기도, 예배 후 기도를 세밀하게 잘하는 교회, 교회 홈피를 늘 새롭게 꾸며서 들어가고 싶은 교회, 진지하면서도 때론 회중들을 향해 진솔한 미소를 나누는 설교자, 처음 갈 때나 오래 다닐 때나 여전히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가 시그니처 교회이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차별금지법에 대처
사설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김윤석 ㅣ사장: 박정식 | 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