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구분 없는 아름다운 목회현장 소망”
여목회자들의 활발한 활동 중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회에 매진하는 여교역자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더 헌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기도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모든 여교역자들이 하나 되는 연합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예성여목회자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순이 목사(행복한우리·사진)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여목회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교단의 여목회자들은 2004년 첫 안수자를 배출하고 현재 140여 명의 여목회자들이 있다. 해마다 여전도사들의 목사안수청원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34명의 목사안수 대상자 중 여성이 17명이나 되며, 그 수는 앞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목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숫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목회자회 모임은 많이 약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사역의 다양성과 외부 활동을 즐겨하지 않고 교회 안에 머무르고자 하는 면도 많은 것 같고, 특수성도 있어서입니다.
또한 안수 후 여러 사정을 이유로 휴직상태에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저런 상황들 속에 여목회자 모임이 아직은 마음을 크게 나누지는 못한 시기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을 합해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들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지는 여목회자회가 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남·여의 구별, 차별이 없는 함께 가는 동역자로 목회현장이 더욱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목회자의 특성이 있어 남성중심의 목회자영역에서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목회현장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여목회자회가 교단에 유익을 주는 기관으로 든든히 세워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국 성결가족들에게 관심과 기도를 부탁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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