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끝난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성결가족인 이승훈(창신교회·이종복 목사 시무)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3개(5,000m, 매스 스타트, 1만m)와 은메달 1개(팀 추월)를 획득했다. 지난해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로 세계를 놀라게 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장거리 강자로서 이름 석자를 단단히 각인시킨 것이다. 당시 이승훈 선수의 가족 3대가 창신교회를 섬기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예성 가족들에게는 남다른 기쁨으로 전해졌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쾌거는 소위 유명세를 딛고 일궈낸 기록이어서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당시 올림픽에서 같이 금메달을 획득했던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던 이유로, 언론의 집중조명 등 과도한 인기로 인한 집중력 저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이후 빙속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다른 선수보다도 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었다. 앞으로 이 선수의 꿈은 세계 신기록 도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결가족들의 무한한 성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