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것, 더 편한 것만 찾다보면 끝이 없어요. 내 주변을 돌아보고 모자란 사람한테 나눠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죠. 그게 의술 아닐까요?” 참 의술인상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오민규 원장은 겸손히 말문을 열었다.

포시즌 치과는 지난 9월 예성총회와 협력병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치과진료비 혜택과 함께, 기본적으로 임플란트는 40%, 보철진료비는 25%의 할인혜택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다.

오 원장은 “예성의 모든 목회자와 가족들에게 부족하나마 우리의 기술과 재능이 쓰여져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복음사역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를 말했다.
포시즌 치과는 오 원장을 비롯한 스텝들이 진료에 3가지 철칙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임상적으로 먼저 설득하려고 하지 않고 환자의 말을 경청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치료 원칙에 따른 진료를 한다. 마지막으로 진료 받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한 발 앞서 나가는 진료를 한다고 한다. 의사와 환자이기 이전에 인간 대 인간으로 나에게 몸을 맡길 수 있도록 심리적인 상태를 핸들링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 원장은 환자와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

후학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오 원장은 단순히 지식만을 전수하지 않는다. 환자가 의사를 믿고 왔을 때에는 그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관계이던지 시작은 항상 작은 믿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상호 존중의 믿음, 신뢰의 믿음이 조금씩 쌓였을 때 비로소 인간관계가 완성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라며 “승용차를 사도 계속 A/S를 받듯 사람 몸 역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침 8시에 출근해 그날 치료할 환자들의 차트를 보면서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내용을 검토하고, 스탭들과 상의하고...그래야 한 발 앞서나가는 진료가 가능합니다”며 치과의 운영철학을 애기하는 오 원장은 “부족한 치과의사를 취재하러 왔다.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해 복음전파에 힘쓰시는 분들을 위한 의료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